‘무빙’ 다음을 예고하는 힌트 모아보기
*<무빙>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즈니+의 야심작 <무빙>이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무빙>은 다음을 암시하는 많은 ‘떡밥’을 던지고 종영했습니다.
만화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무빙>은 원작을 실감 나게 살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제작비 500억원에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김성균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은 <무빙>의 완성도를 높였죠. 판타지 액션에 가족애를 동반한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은 반가움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내용입니다. 시즌 2 혹은 <무빙> 세계관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기대감도 한껏 높아졌습니다. <무빙>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볼까요?
마상구
미현(한효주)의 첫 임무가 그려진 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린 배우 박병은. 그는 맡은 임무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 마상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활약은 마지막 회까지 이어졌는데요, 그가 국가정보원 제5차장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습니다.
프랭크와 일라이어스
쿠키 영상에는 ‘LASVAGAS’라고 적힌 클럽 앞에 도착한 한 남성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신체 회복 능력을 지닌 ‘프랭크(류승범)’죠. 어려서 그의 어머니가 일하던 클럽인 그곳에 선 그의 표정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얼핏 보이는 서류 파일에는 ‘MISSING’이란 문구와 함께 코드네임 ‘일라이어스’가 등장하는데요, 프랭크와 일라이어스의 연결 지점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신혜원
시리즈의 마지막, 어쩌면 가장 충격을 안긴 인물은 배우 심달기가 연기한 ‘신혜원’이 아니었을까요? 고등학생인 신혜원은 ‘장희수(고윤정)’의 도움을 받아 일진의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죠. 이후 퇴학당한 장희수를 따라 정원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는데요. 평범한 학생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는 뜻밖에 국정원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타임 스토퍼’ 김영탁
강풀 원작 웹툰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던 ‘타임 스토퍼’ 능력자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영탁’의 존재가 나타난 건데요, 커다란 줄기로 이어진 강풀 작가의 웹툰 <타이밍>, <어게인>, <브릿지>에 등장하며 전체 세계관을 잇는 주인공 영탁의 등장은 많은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영탁의 주민등록번호로 해당 역할을 맡을 만한 배우들까지 소환하고 있죠.
자, 이쯤 되면 <무빙>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디즈니+와 강풀 작가, 제작진은 <무빙>의 이야기를 이어갈지, 강풀 웹툰처럼 더 큰 세계관으로 확장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여도 좋으니 얼른 보고 싶은 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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