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지만 강렬한 블루 스타일링
2024년은 푸른 용의 해입니다. 블루 컬러를 휘감은 룩은 칙칙한 모노톤이나 비비드 컬러가 중심이 되는 스타일링에서도 균형 있는 룩을 만들어주죠. 블루는 블랙이나 화이트 다음으로 활용도 높은 ‘기본 컬러’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자신을 돋보이게 할 블루 컬러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봅니다.

블루는 안정적이면서도 에지 있는 컬러입니다. 스타일링에 따라 시크한 매력을 자아내기도 하고, 생기를 불어넣기도 하죠. 소피아 코엘료의 룩은 보는 것만으로도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풍성한 실루엣의 블루 모피 재킷에 톤온톤 니트와 트랙 팬츠로 블루 포인트가 돋보이죠. 심플한 가방을 매치하고 브레이드 헤어로 발랄함을 강조한 것도 인상적입니다.

메리의 룩도 살펴볼까요? 그녀는 매끈한 질감의 베이비 블루 스트라이프 패딩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도톰한 모피 소재 햇과 니트 장갑을 활용해 귀여우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뽐냈죠.

이번에는 블루를 좀 더 전면에 내세운 룩을 소개합니다. 소피아 보만은 선명한 블루 컬러의 롱 드레스에 완성도를 높여줄 레더 재킷을 걸쳤습니다. 살짝 비치는 언더웨어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에 충분하고,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나풀거리는 드레스와 부츠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군요.

리타 몬테주마 역시 블루 계열의 드레스로 산뜻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촘촘한 니트 소재 롱 드레스에 톤온톤 블루를 배색한 트렌치 코트를 매치한 뒤, 옐로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줬죠.

머플러나 슈즈, 액세서리 같은 작은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블루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트리밍 디테일의 짧은 재킷과 브라운 니트 톱에 블루 하면 빠질 수 없는 데님을 조합한 엘사 호스크가 좋은 예죠. 스카프를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해 스타일에 한 끗 차이를 더했습니다. 블루 컬러 프린트가 가미된 스카프에 그녀의 파란 눈동자까지, 블루로 가득 채웠군요!

반면 린다는 베이식한 모노톤 스타일링에 블루 머플러를 더했어요. 강렬한 블루 컬러 머플러는 포근한 느낌을 연출할 때는 물론 캐주얼한 룩에도 제격입니다. 파란 니트를 레이어드한 것도 모자라 스니커즈마저 같은 색조를 선택하며, 심플함에 깃든 블루의 진가를 발휘했어요.
블루에는 무엇이든 우아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눈에 띄며, 보는 이에게도 거부감이 없어 새해에 더 추천하는 컬러기도 하죠. 칙칙한 무채색에 지쳐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블루가 정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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