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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 3를 향한 힌트 모아보기(스포일러 주의)

2024.03.07

by 오기쁨

    ‘듄’ 파트 3를 향한 힌트 모아보기(스포일러 주의)

    <듄: 파트 2>가 연일 외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편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벽한 미장센, 더 깊어진 캐릭터의 감정선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죠.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작품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시리즈를 3부작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는데요, 공동 각본가인 존 스파이츠와 함께 마지막 편 <듄: 메시아(혹은 파트 3, 가제)>로 이야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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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대로라면 <듄>, <듄: 파트 2>, <듄: 메시아>로 이어지는 세 편의 이야기를 통해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의 위대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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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듄: 파트 2>를 보고 나면 머릿속에는 아라키스에서 펼쳐질 폴의 운명에 대해 물음표가 떠오릅니다. 아마도 마지막 편에서 폴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듄: 파트 2>와 지금까지 알려진 소식을 통해 마지막 편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듄: 파트 2>에서 짧은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준 폴의 동생(안야 테일러 조이)가 다음 이야기에서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 제시카(레베카 퍼거슨)가 생명의 물을 마심으로써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뛰어난 능력을 지니게 된 인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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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듄>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몰락을 그렸다면, <듄: 파트 2>는 가문을 무너뜨린 황제를 향한 폴의 복수의 여정을 그렸습니다. 폴이 구원자이자 메시아인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담아냈죠. 다음 편에서는 복수를 끝낸 폴이 대가문에 전쟁을 선포하는 서사가 펼쳐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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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듄: 파트 2>에 등장한 인물 대부분이 다음 편에서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폴과 연관된 어머니 제시카, 챠니(젠데이아), 이룰란 공주(플로렌스 퓨) 등은 확정이라고 봐도 되겠죠.

    티모시 샬라메와 드니 빌뇌브 감독.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걸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다음 편을 만나기까지는 <듄: 파트 2>로 기다림의 시간을 채워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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