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에 청바지도 남다르게 소화하는 제니퍼 로페즈
화이트 티셔츠와 헐렁한 청바지는 제니퍼 로페즈가 여름마다 꺼내 드는 조합입니다.

아이템도 핏과 디자인별로 넉넉하게 구비해두었죠. 덕분에 실루엣이 매번 다릅니다. 찢어진 청바지에 티셔츠를 넣어 입기도 하고, 크롭트 톱엔 롤업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하죠. 그래픽 티셔츠와 포인트 아이템으로 힘을 줄 때도 있고요.
지난 2일 제니퍼 로페즈가 이 흔한 여름 조합을 가장 트렌디한 겨울 패션으로 풀어냈습니다. 추가된 건 묵직한 아우터 한 벌뿐이었죠.

애니멀 프린트가 진득하게 새겨진 모피 코트. ‘몹 와이프’ 트렌드의 리더다운 선택이었습니다. 스타일은 더 진화했어요. 레트로 무드를 풍기던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 대신 발렌티노의 스퀘어 선글라스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죠. 코트와 같은 컬러의 날렵한 부츠로 긴장감을 유지했고요. 펜디의 피카부 백은 코트의 패턴과 호화스럽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청바지도 한몫했습니다. 제니퍼의 선택을 받은 건 아크네 스튜디오의 슈퍼 배기 핏 진. 이름처럼 사이즈부터 남달랐어요. 늘 입던 헐렁한 청바지보다 배는 넉넉해 보였죠. 진흙탕에 몇 번은 구른 듯 해지고 얼룩진 디테일이 포인트였고요. 몹 와이프 스타일 특유의 거칠면서도 여유만만한 분위기를 더욱 짙게 풍길 수 있는 비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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