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이기는 건 없다’는 말 증명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매년 5월, 패션계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갑니다. 첫째 주 월요일에는 멧 갈라가 열리고,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 세계 영화인이 칸으로 집결하죠. 5월은 유독 레드 카펫 이벤트가 많아, 화려한 레드 카펫 룩을 보게 되는 일이 많은 달이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입을 수 없을 법한 드레스를 보며 약간의 피로감이 쌓였던 걸까요? 지난 15일, 다소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그 어느 때보다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그녀의 룩을 찬찬히 뜯어볼까요? 크롭트 스웨트셔츠에 선글라스까지 써서 무심한 듯 쿨한 무드를 자아냈습니다. 허리 부분의 밴딩 디테일 덕에 스포티한 분위기도 느껴졌고요. 우리가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슈즈입니다. 에밀리는 43초에 한 켤레씩 판매되는 신발인 컨버스를 신고 있었죠.

말 그대로 누구나 한 켤레쯤은 갖고 있는 아이템인 만큼, 종종 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는 슈즈이기도 합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스트레이트 데님에 컨버스라는, 정석에 가장 가까운 선택을 했는데요. 프랑스 출신 여배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을 대표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제인 버킨은 칸에 참석할 때조차 청바지에 때가 탄 컨버스를 신었죠.
수십, 아니 수백 번도 넘게 본 조합이지만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빈티지풍 데님에 컨버스를 매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랜 세월의 검증을 통과한 ‘클래식’이기 때문이죠. 바꿔 말하면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 입어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트렌드가 바뀌고, 온갖 ‘코어’ 스타일이 난무하는 지금 같은 때는 되레 클래식의 가치가 높아지게 마련이고요.
범용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포티한 아이템을 더한 에밀리처럼, 내 취향에 맞는 톱을 시도해보며 믹스매치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죠. 스크롤을 내려, 셀럽들은 ‘가장 클래식한 조합’인 데님과 컨버스를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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