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셀럽들의 어깨에서 포착된, 탐나는 벨트 백
데일리 백의 세계가 구체적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섬세한 질감이 매력적인 스웨이드 백, 길쭉한 비율이 특징인 닥스훈트 백, 스포티하면서도 빈티지한 볼링 백 등 카테고리가 날마다 세분화되고 있죠. 이제 클래식한 실루엣이나 실용성뿐만 아니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도 따져봐야 할 때인 겁니다.
그중 명실상부 지금 가장 뜨거운 백은 벨트 백입니다. 이름처럼 전면에 벨트 디테일을 더한 가방으로, 버킨 백의 아이코닉한 플랩 디테일에 뿌리를 두고 있죠. 프라다, 미우미우, 발망, 모스키노, 랄프 로렌 등 다양한 하우스에서 벨트 백을 앞다투어 내놓는 중인데요. 최근 남다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가방이 있습니다. 토리 버치의 로미 백입니다.


로미 백은 지난해 말부터 수키 워터하우스, 엠마 로버츠, 조디 터너 스미스, 미셸 윌리엄스 등 여러 셀럽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토리 버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들의 모습을 차례로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현명한 행동이었습니다. 로미 백이 모든 세대와 스타일을 아우른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거든요.

로미 백의 포인트는 확실합니다. 슬림한 벨트 디테일이 만들어낸 자연스럽게 주름 잡힌 실루엣이지요. 덕분에 가죽의 유연한 질감이 어떤 백보다 돋보입니다. 페블 가죽의 오돌토돌한 엠보싱도 매력적이고요.
사이즈는 토트, 스몰 토트, 버킷, 총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각 사이즈마다 매력도 다르죠. 데일리 백으로 가장 적합해 보이는 건 역시 어깨에 쓱 메면 그만인 토트입니다. 사무실부터 가벼운 주말 여행까지 거뜬한 수납력이죠. 스몰 토트와 버킷은 크로스 보디 가능한 스트랩을 함께 제공합니다. 톱 핸들로 들어도 충분히 멋스럽겠지만요.
- 포토
- GoRunway,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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