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재킷에 청바지’ 조합의 무한한 가능성
패션 피플이 가장 사랑하는 소재는 단연 가죽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죽 재킷은 패션 피플의 ‘필살기’나 다름없죠.
가죽 재킷은 툭 걸치는 것만으로도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래 입을수록 몸에 맞게 주름지고 색이 빠지며 더 멋스럽게 변하는 아이템입니다. 짝을 크게 가리는 건 아니지만, 특히 청바지와의 조합이 훌륭합니다. 제인 버킨부터 케이트 모스와 벨라 하디드까지, 스타일 아이콘은 시대를 불문하고 ‘가죽 재킷에 청바지’ 룩을 즐겨 입었죠. 가죽 걸치기 딱 좋은 늦가을 날씨에 릴리 로즈 뎁과 070 셰이크가 가죽 재킷을 활용해 ‘커플 룩’을 선보였습니다.

런던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룩을 자세히 뜯어볼까요? 둘 다 가죽 재킷에 청바지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가죽 재킷과 청바지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았고, 신발 생김새 역시 비슷했죠. 서로를 참고한 듯한 스타일링이었지만, 무드는 달랐습니다. 릴리 로즈 뎁의 룩은 그런지 무드와 맞닿아 있었는데요. 가죽 재킷 위로 무심히 스카프를 두르고, 꾀죄죄한 분위기의 워싱 데님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070 셰이크는 갈색 가죽 재킷과 진청 데님을 선택했습니다. 릴리 로즈 뎁이 클래식한 검정 재킷과 연청 데님을 매치한 것과 달리 가을 내음이 짙게 풍기는 스타일링이었습니다. 룩이 지나치게 칙칙해 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쨍한 코발트 블루 니트 톱을 이너로 착용한 센스도 흥미로웠고요. 빈티지 숍에서 건져 올린 듯한 토글 버튼(흔히 더플 코트에 쓰이는 일명 ‘떡볶이 단추’)을 부착한 재킷 디자인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늘 아래 같은 가죽 재킷에 청바지 조합은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았죠.
벌써 11월 중순입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요. 가죽 재킷 입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옷 입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 훌쩍 가버리기 전에 릴리 로즈 뎁과 070 셰이크의 커플 룩을 참고해 가죽 재킷 스타일링을 다채롭게 연출해보세요!
- 사진
- GoRunway, Back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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