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프레피 룩은 와닿지 않아도, 청바지에 ‘이 티셔츠’는 꼭 입어보세요

2026.04.10

프레피 룩은 와닿지 않아도, 청바지에 ‘이 티셔츠’는 꼭 입어보세요

지지 하디드처럼요!

Courtesy of Guest In Residence

‘프레피 룩’, 미국 상류층 자제들의 교복 스타일인 건 알겠는데 단어가 입에 잘 붙지 않습니다. 우리말로 ‘교복 패션’이라 번역하면 왠지 모르게 컨셉추얼한 것 같고요. 하지만 폴로 티셔츠, 카 코트, 로퍼 같은 아이템들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과 단정한 멋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죠.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지지 하디드처럼 입어보세요. 청바지라는 만능 아이템을 중심에 두고 프레피 룩의 요소를 아주 영리하게 버무려냈거든요. 흔히 프레피 룩 하면 떠오르는 몸에 딱 맞는 폴로 티셔츠와 슬림한 치노 팬츠 대신, 지지는 넉넉한 실루엣의 배기 진을 선택했습니다. 자칫 고루해 보일 수 있는 네이비 폴로 티셔츠를 헐렁한 데님 위에 툭 걸치니, 단숨에 쿨한 프레피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깃이 단정한 베이지 카 코트를 매치해 격식은 갖추되, 가죽 칼라 디테일로 뻔하지 않은 디테일을 더했죠.

Courtesy of Guest In Residence

그리고 레드 로퍼로 또 한 번 킥을 더합니다. 대부분은 이런 룩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어 무난하게 마무리하지만, 지지는 새빨간 미우미우 소프트 로퍼를 택했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네이비와 베이지 톤의 룩에 강렬한 레드 컬러로 확실한 포인트를 준 거죠. 빼꼼 보이는 화이트 삭스가 프레피 룩의 분위기를 배가합니다.

봄이니까 화사한 컬러의 폴로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컬러 블라우스보다 털털한 멋이 있죠. 키치한 목걸이도 단추 사이로 보일락 말락하게 착용해보세요. 이 모든 것이 헐렁한 청바지와 함께라면 안 꾸민 듯 꾸민 룩이 뚝딱 연출됩니다.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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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Tortora
사진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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