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에반 스피겔 부부의 선한 영향력
모델이자 사업가인 미란다 커와 스냅 최고경영자 에반 스피겔 커플이 지역사회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했습니다.

미란다와 에반 커플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민의 채무 탕감을 위한 비영리 단체(Undue Medical Debt)에 5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를 기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민 26만1,000명 이상이 의료 부채 5억5,000만 달러를 탕감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 사람이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의료 부채 부담을 덜어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고 진정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미란다와 에반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기부의 목적을 전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미국인이 의료비 부담과 치솟는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치솟는 주택 가격과 에너지 사용료 때문에 생활비가 가장 비싼 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해당 단체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성인 4명 중 1명이 의료비로 인한 빚을 지고 있습니다. 앨리슨 세소 단체장은 “에반 스피겔과 미란다 커는 암 진단 때문에 누구도 파산해서는 안 되고, 어떤 가족도 인슐린과 식료품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아서도 안 된다는 우리의 신념에 공감해주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 4만369명이 약 9,900만 달러로 가장 큰 혜택을 받았으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도 1만7,466명이 2,670만 달러의 부채를 감면받았습니다. 부채 감면 자격은 연방 빈곤선(FPL)의 400% 이하 소득자이거나 의료 부채가 가구 소득의 5%를 초과하는 개인으로 제한됩니다.
약 2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미란다와 에반 부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2년에는 오티스 예술대학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전액 상환해주었죠. 또한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20만 명이 집을 잃었을 때는 긴급 구호 기금으로 5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힘쓰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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