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녀, 청년과 아가씨, 남자와 여자, 여름과 겨울, 모피와 란제리 그리고 데님과 한복… 이질적 요소가 혼합돼 스파크를 일으키는 찰나에 패션의 새 얼굴들이 우리의 ‘문자도’와 ‘책거리’를 배경으로 함께했다. 혼돈 속의 질서, 싱그럽고 역동적인 K 패션의 현재적 정의.
신용국
흰색 아코디언 플리츠 칼라 장식의 검정 벨벳 롱 드레스는 랄프 로렌(Ralph Lauren), 반지는 락킹에이지(Rocking Ag), 금색 첼시 부츠는 생로랑(Saint Laur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