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추워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요?

평소에 유난히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오디언스라면 깊이 공감할 겁니다. 이렇게 추운 날엔 유독 손보다 발이 더 시리다는 걸요. 몇 시간만 외출하고 들어와도 발은 꽁꽁. 수면 양말을 신어도 소용이 없죠.

매서운 추위 때문인지 최근 발 전용 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발 전용 핫팩은 물론 핫팩이 붙어 있는 양말, 발을 위한 깔창 등이 인기입니다.

부츠나 어그 등 보온성 좋은 신발을 신기 때문인데, 이렇게 두껍거나 털로 만든 신발은 통풍이 잘되지 않기 마련이죠. 그래서 습한 여름만큼 발에서 악취가 많이 나거나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고 해요.

생활 잡화 코너에서는 악취를 제거하는 신발 탈취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2년 만에 서울에 한파 경보가 발효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발 냄새 방지와 무좀 해결에 효과적인 발가락 양말 역시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답니다.

Ferapeutic ‘Microwave Slippers’, 가격 56달러.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사용하는 실내용 슬리퍼! 특수한 액상 재질로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리면 따뜻하게 데워집니다. 냄새 날까 걱정이라고요? 손빨래도 용이할뿐더러, 온도가 많이 높지 않은 것도 큰 장점이랍니다.

SMOKO ‘Adorable Plush S’mores Heated Slippers’, 가격 36.95달러.
USB로 충전해 사용하는 따뜻한 슬리퍼입니다. 단열 장치가 내장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충전 시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

Raynaud ‘Genuine Foot Furnace Luxury Bed Slipper’, 가격 32달러.
수면 양말로도 모자라는 족냉증을 가졌다면? 발 전용 패딩 양말은 어떨까요? 캠핑용으로도 적합하답니다.

티타니아 ‘발 냄새 스프레이’, 가격 1만5천원.
발에 땀이 날 정도로 보온성 좋은 신발을 찾았다면요? 발 냄새가 나지 않도록 스프레이를 미리 뿌려야 식당에 들어갔을 때 당황하지 않겠죠?

식물나라 ‘더 상쾌한 풋 스프레이’, 가격 7천8백원.
화학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풋 스프레이! 발뿐만 아니라 신발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랍니다.

BelleSha ‘Spa Moisturizing Gel Socks’, 가격 9.99달러.
양말을 신기만 하는데도 각질 관리가 된다면? 시트 마스크 타입과는 달리 양말 안쪽에 젤 타입 에센스가 함유되어 신는 것만으로도 부들부들해진답니다. 물세탁 후 재사용도 가능하죠.

레브론 ‘프로 인스턴트 페디-전동 발 각질 제거기’, 가격 3만8천원.
물을 묻히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전동 발 각질 관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