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알렉산더 맥퀸 여인의 몽환적인 런던 산책

2023.02.26

by VOGUE

    알렉산더 맥퀸 여인의 몽환적인 런던 산책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 버튼은 이번 시즌을 단 하나의 단어, 탈바꿈(Metamorphosis)이라 정의했다.

    RED ARMOR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 버튼은 이번 시즌을 단 하나의 단어, 탈바꿈(Metamorphosis)이라 정의했다.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여성을 위한 갑옷. 단단한 가죽 보디스와 플리츠 스커트에서는 그녀가 말하는 당당함과 연약함을 동시에 지닌 여성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FRINGE DAYS 자연에 대한 애정은 버튼과 하우스의 창립자인 알렉산더 맥퀸이 공유하는 수많은 비전 중 하나. 이번 시즌 그녀는 나비와 벌레, 풍뎅이와 나방, 딱정벌레 등을 유심히 관찰했다. 붉은색 실크 프린지가 휘날리는 톱 역시 그러한 영감에서 비롯된 디자인.

    SPARKLING HARDWARE 앤티크 실버와 골드, 크리스털, 흑옥 같은 다채로운 소재를 활용한 주얼리 속에는 거미와 나비, 나방과 딱정벌레가 숨어 있다.

    TOP TAILORING 브랜드를 대표하는 날카로운 테일러링은 영국의 왕립 기마 근위연대(Royal Horse Guards) 유니폼에서 힌트를 얻어 더욱 정교해졌다. 허리선은 잘록하고 견고한 어깨를 지닌 재킷은 어떤 여성에게나 자신감을 선사할 만하다.

    A BEETLE SONG 검정 튤 드레스 위에 시퀸과 비즈 등을 활용해 딱정벌레 모티브를 수놓은 스커트. 여기에 공격적인 가죽 보디스를 더했다.

    RIDERS DREAM 블랙 라이더 재킷과 화이트 스커트 수트의 하이브리드 버전. 터프한 가죽 재킷과 허리선을 감싸는 곡선 포켓의 재킷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승마 부츠를 반으로 자른 듯한 부츠 역시 인상적이다.

    BUTTERFLY EFFECT 나비 날개를 담아 층을 이루는 이브닝 드레스. 아래로 내려갈수록 프린지 장식을 더하며 볼륨이 커진다.

    RED TAPE 기마 부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빨간 줄을 더한 프린지 코트. 판탈롱 팬츠에도 턱시도 팬츠의 그것처럼 붉은 벨벳 파이핑을 더했다. 화보 속 모든 의상과 액세서리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강혜원
      모델
      신현지(Hyunji Shin@IMG Models)
      헤어
      마키 다나카(Maki Tanaka)
      메이크업
      야에 파스코에(Yae Pascoe)
      네일
      아미 스트리츠(Ami Streets@LMC Worldwide)
      캐스팅
      버트 마티로시안(Bert Martirosyan)
      프로덕션
      박인영(Inyoung Park@Visual Park)
      스폰서
      Alexander McQueen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