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렌징 티슈는 최고의 해결책
모델이 옷을 갈아입는 도중 컬렉션 피스에 메이크업이 묻는 위급한 상황, 백스테이지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죠. 이럴 때 디자인 팀에서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먼저 집어 드는 건? 바로 클렌징 티슈랍니다. 얼룩이 빠질 때까지 반복해서 문제의 부위를 문질러주세요. 단, 실크처럼 민감한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2 알코올로 닦아내라
립스틱 자국이 남았을 경우, 탈지면이나 거즈 손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오염 부위를 문질러주세요. 알코올 성분은 메이크업의 유분과 왁스 성분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알코올 성분의 토너를 사용하면 가장 좋겠지만 급하게 준비해둔 게 없다면 주방 세제를 사용해도 좋아요.

3 셰이빙 크림을 활용하라
아빠의 셰이빙 크림으로 메이크업 자국을 지울 수 있다는 사실, 몰랐죠? 적당량의 내용물을 덜어 얼룩 부위에 바르고 10분 정도 방치해둡니다. 10분 뒤 찬물로 헹구면 얼룩이 말끔히 제거된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4 파우더 종류는 드라이어를 이용하라
터틀넥을 입고 메이크업을 하다가 파우더나 섀도 가루를 흘려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럴 때 어설프게 얼룩을 닦아내려고 하면 오히려 얼룩 면적만 늘리는 꼴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해결책은? 바로 헤어드라이어랍니다. 드라이어 바람으로 파우더 가루를 날려버리면 말끔하게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5 헤어스프레이를 뿌려라
스프레이로 립스틱 자국을 지우는 게 가능한 얘기냐고요?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는 스프레이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얼룩 부위에 헤어스프레이를 ‘촤악’ 뿌린 다음 잘 말려주세요. 스프레이 액체가 다 마르면 물티슈로 살살 닦아주면 돼요. 단, 알코올 프리 헤어스프레이는 전혀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옷감만 망칠 수 있으니 성분을 꼭 확인하세요.

6 얼음으로 문질러라
얼음 조각 역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얼음으로 얼룩 부위를 살살 문지른 다음 차가운 물로 씻어주세요. 뜨거운 물로 씻으면 메이크업 얼룩이 지워지기는커녕 오히려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7 클렌징 워터를 활용하라
셔츠나 티셔츠는 빠른 시간 안에 문질러 빨면 얼룩을 금방 제거할 수 있지만 패딩 점퍼는 경우가 다릅니다. 거위털, 오리털 등 충전재의 경우 잦은 세탁이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죠. 패딩 점퍼에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때는 클렌징 워터를 집어 드세요. 화장 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살살 닦아내면 얼룩이 금방 제거됩니다. 파운데이션을 오래 방치할 경우 얼룩이 묵은 때가 되어버릴 수 있으니 빨리 제거할수록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