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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탕 다이어트: 미지근한 물을 마셔 5kg를 뺀다?

2022.07.31

백탕 다이어트: 미지근한 물을 마셔 5kg를 뺀다?

연이은 외식과 술자리 덕분(?)에 이어지는 과음과 폭식으로 몸무게가 갑자기 늘었다고요? 당장 내일 아침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간편한 다이어트를 알아보죠. 아주 간단합니다. ‘물’ 만 있으면 됩니다.


친구들과의 모임 등으로 과음과 과식이 이어지는 주말! 늦은 시간까지 달리고 새벽 늦게 집에 들어와 좀비 상태로 출근하는 것도 부지기수죠? 컨디션과 몸무게가 엉망진창 되는 건 시간 문제죠!

일 년 내내 열심히 운동하며 식이요법으로 다져온 다이어트를 무색하게 만드는 연말 모임!

아침에 일어나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며 ‘오늘은 자제해야지!’라고 다짐해보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하지만 매일 마시는 ‘물’ 속에 답이 있다는 사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사실 물을 잘 마시면 다이어트에 꽤 효과적이랍니다. 바로 ‘백탕 다이어트’ 방법이죠!

백탕 다이어트?

‘백탕’이란,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 등장하는 ‘물’입니다. 불의 기운을 받은 맹물을 따뜻하게 마시는 방법이죠.

먼저 주전자에 물을 넣고 뜨겁게 끓입니다. 물이 다 끓었을 때, 뚜껑을 열고 약 15분 간 더 끓입니다. 이렇게 끓인 물을 (컵을 만졌을 때 따듯하게 느껴지는 정도) 4-50도까지  미지근하게 식히면 ‘백탕’ 완성! 아침에 출근으로 정신 없다면, 전자 렌지(500w)에 1분 반을 데워 식힌 후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백탕을 마시는 법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그리고 잠들기 전, 식사 도중 커피 잔에 가득 담을 정도의 백탕 1-200ml 한 잔을 약 10분간 천천히 마십니다. 하루에 약 800ml이하의  백탕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 백탕이 쓰다고 느껴진다면 몸에 독소가 많이 쌓인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해독이 되면 백탕이 달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일본의 배우 후카다 쿄코가 이 ‘백탕 다이어트’를 활용해 무려 5kg을 감량해 화제가 됐었죠!

처음부터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펄펄 끓는 물을 미지근하게 식혀서 자주 마시는 게 백탕 다이어트의 기본입니다. 인도의 아유르베다에선 ‘소화력을 높여주고, 위장을 정화하며 독소를 배출한다.’고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백탕 다이어트의 효과

1.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내장온도가 1도 오르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무려 30%가 높아집니다. 기초 대사도 약 10~12% 높아져 지방을 연소하기 쉬운 몸 상태로 만들어주죠.

2. 내장의 피로를 회복시킨다.

내장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 연일 과음으로 시달린 간과 위장에도 좋습니다.

3. 해독 효과가 탁월한다.

몸이 받아들이기 쉬운 물이기 때문에 이뇨작용이 빠릅니다. 부종해소에도 그만이죠! 위장에 쌓인 미소화물질과 독소를 배출하고 장 내 노폐물을 씻어내기 때문에 해독 효과에도 좋습니다.

4. 수족냉증을 완화시킨다.

앞서 말한 대로, 내장이 따뜻해져 신진대사가 오르기 때문에 몸에 열이 오릅니다. 겨울철 수족 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매일 백탕을 마셔보세요!

백탕에 레몬이나 생강, 꿀 혹은 시나몬, 갈은 무를 더해도 좋습니다. 약 1주일만 꾸준히 백탕을 마신다면 몸의 변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겠죠?

    에디터
    홍국화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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