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방법?
소장품만 총 38만여 점, 현재 전시 중인 작품만 해도 3만여 점으로, 1초에 한 작품만 봐도 하루 8시간씩 일주일이 넘게 걸린다니 그 규모가 상상이 되시나요?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같은 유명한 작품 앞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기 때문에 제대로 감상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런데 루브르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어떨까요? 루브르 박물관을 상징하는 유리 피라미드 건축물 공개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역대급 특별 이벤트 소식입니다. 에어비앤비와 루브르 박물관은 응모를 통해 당첨된 행운의 1인과 동반자에게 4월 30일 단 하룻밤만 관람객이 모두 떠난 후의 한적함을 누릴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운의 당첨자는 해가 질 무렵 미술사학자의 환영을 받으며 박물관에 입장해, 그동안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가족 등 국가원수나 유명 인사에게만 제공되던 맞춤 투어를 즐기게 됩니다. 루브르 한가운데 자리한 호화로운 거실에서 ‘모나리자’ 작품을 보면서 식전주를 즐기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밀로의 비너스’ 조각상 앞에서 전담 셰프가 준비해주는 황홀한 저녁 식사를 맛볼 수 있으며,
나폴레옹 3세의 화려한 처소에서 어쿠스틱 음악을 즐기며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잠은 오지 않겠지만 유리 천장의 미니 피라미드 침실에서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빛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루브르 박물관 내에 특별 제작된 피라미드 모양의 침실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경험을 행운의 두 사람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쁩니다. 관람객이 모두 떠난 후 한밤의 박물관을 혼자 구경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일이죠. 이번 기회가 마법처럼 황홀하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에어비앤비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이 선사하는 경이에 눈뜨고 예술을 좀더 가까이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루브르 박물관 부관장 안느–로르 베아트리스(Anne-Laure Béatrix)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Airbnb,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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