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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똑 부러지게 답한 아이돌

2019.04.16

"화장을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똑 부러지게 답한 아이돌

화면에 얼굴을 비추는 스타에게 메이크업은 일종의 자기표현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화면 밖,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났을 때도 메이크업을 꼭 해야 하는 걸까요? 평소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다니는 한 여자 아이돌이 있습니다. 지난해 ‘Latata’로 데뷔해 최근 ’Senorita’로 큰 사랑을 받은 걸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슈화가 그 주인공입니다.

대만 출신인 슈화는 빠르게 한국어를 습득해 팬들과도 무리 없이 소통하는데요, 최근 ‘(여자)아이들’ 공식 SNS 계정에 소신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왜 화장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지향하는 바와 인생관을 털어놓은 겁니다.

“저는 물질주의자는 아니지만 삶을 즐기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항상 저한테 ‘왜 너는 네일도 안 하고 염색도 안 해?’라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많이 꾸미진 않지만 외출하기 전에 거울을 보고 머리도 빗고 깔끔하게 단장하고 나가요. 왜냐하면 이게 편하니까요.”

슈화는 평소 민낯으로 찍은 사진을 팬들에게 공유하는가 하면, 스타들의 무시할 수 없는 홍보 수단 중 하나인 ‘공항 패션’도 신경 쓰지 않고 나타납니다. 또 아이돌 가수가 되어 활동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염색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여기에는 슈화의 멋진 가치관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추구하는 게 다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는 것을 알아요. 그래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저는 존중합니다.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이런 제 모습이 좋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저는 제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에요.”

슈화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단정하게 빗어 내린 생머리, 깨끗한 민낯으로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는 슈화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자신이 설명한 그대로 자연스러운 모습이죠.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당신을 일부러 화나게 만드는 사람에게 절대 화내지 마세요.”

“당신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은 비교할 없을 만큼 행복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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