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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빠져드는 김고은의 노래

2019.08.26

by 오기쁨

    들으면 빠져드는 김고은의 노래

    사람이 가진 매력 중에 가장 마음 깊이 닿는 건 아마도 목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외모나 키 같은 외형적인 매력이겠지만, 대화를 나누고 목소리를 들으면 그 사람의 내면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을 보면, 왠지 매력이 배가되는 것을 느낄 수 있죠.

    또 의외의 인물이 노래를 잘 부르면 돌아보게 되는데요, 배우 김고은이 바로 그 ‘의외의 인물’입니다. 그녀는 최근 JTBC <비긴어게인 3>에 출연했는데요. 처음 해보는 버스킹도 큰 무리 없이 소화했습니다.

    특히 ‘김고은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고은은 이번 방송에서 이소라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홀로 불렀는데요. 주변을 숨죽이게 만드는 깊고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걸, 이 노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돌계단에 앉아 눈을 지그시 감은 김고은.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꼬옥 쥔 채, 한 음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노래하는 모습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죠.

    이날 방송에서 김고은은 헨리와 함께 영화 <스타 이즈 본>의 OST 수록곡 ‘I’ll Never Love Again’을 함께 부르며 시원한 가창력도 선보였습니다.

    김고은은 사실 지난 2월 JTBC <너의 노래는>에 가수 정재일의 음악 메이트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으로 음색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에 앞서 김고은은 자신이 출연한 tvN <치즈인더트랩> OST 수록곡 ‘이끌림’을 직접 부르는 등 알게 모르게 노래 실력을 선보여왔습니다.

    또 유튜브를 통해 직접 통기타를 치며 아이유의 노래 ‘소격동’을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김고은만 낼 수 있는 목소리에 깊이 스며든 애절한 감수성은 가을을 앞당기는 것 같죠. 앞으로 김고은이 노래하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길.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그래퍼
      BH엔터테인먼트,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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