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에 청바지’보다 효과적인, 올여름 가장 쉽고 예쁜 룩

2026.05.27

‘흰 티에 청바지’보다 효과적인, 올여름 가장 쉽고 예쁜 룩

컬러 드레스 한 벌과 슈즈 한 켤레면 족합니다.

Dior 2026 S/S RTW

Chanel 2026 Spring Couture

여름에는 멋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홀가분한’ 옷차림입니다. 덥고 습한 한국의 여름 날씨를 고려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기보다는 룩을 구성하는 아이템을 최소화하는 편이 더 현명하죠. ‘여름 패션’의 대명사 격인 티셔츠와 청바지 조합처럼 말이에요.

최근 여러 브랜드에서 ‘티셔츠와 청바지’만큼 효과적인 조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을 입힌 드레스 밑에 샌들 혹은 구두를 매치한 룩이죠. 멋스럽고 시원한 것은 당연하고, 심플하기 그지없는 스타일링 덕분에 따라 하기도 좋습니다. 올여름, 유니폼처럼 입게 될 다섯 가지 컬러 드레스를 소개합니다.

블루 드레스

Fendi 2026 S/S RTW

Gabriela Hearst 2026 F/W RTW

펜디와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런웨이에는 파란색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펜디 룩에서는 오버사이즈 셔츠를 드레스처럼 활용한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고,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더스티 블루 컬러 드레스로 더없이 청량한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죠. 추천하는 신발 컬러는 빨강과 검정입니다.

옐로 드레스

Ferragamo 2026 S/S RTW

Alberta Ferretti 2026 S/S RTW

여름에는 자연스럽게 밝고 화사한 컬러가 입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그중 누구나 쉽게 착용할 수 있고,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은 컬러가 바로 옐로입니다. 너무 길지 않은 옐로 드레스를 걸친 뒤, 발등이 드러나는 샌들을 매치하는 거죠. 어른스러운 무드를 살짝 더하고 싶다면, 알베르타 페레티가 제안한 것처럼 클래식한 컬러와 디자인의 백을 들어보세요.

핑크 드레스

MM6 Maison Margiela 2026 S/S RTW

Jil Sander 2026 S/S RTW

언제나 매력적이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컬러, 핑크. 분홍색의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지나치게 ‘공주님 같은’ 룩이 연출된다는 점인데요. MM6 메종 마르지엘라와 질 샌더 컬렉션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핑크색 드레스와 검정 로퍼를 매치하는 거죠. 로퍼 특유의 ‘담백함’ 덕분에 핑크 드레스가 낯간지럽게 느껴지지 않죠?

레드 드레스

Fendi 2026 S/S RTW

Coperni 2026 S/S RTW

지금까지는 신발이나 양말을 레드 컬러로 선택하며 포인트를 줬다면, 올여름에는 빨강을 전면에 내세워보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드레스를 제외한 다른 아이템을 전부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유지하는 겁니다. 레드 드레스가 이미 존재감이 넘치는 만큼, 다른 데서 힘을 빼야 과한 느낌이 들지 않죠.

민트 드레스

Miu Miu 2026 S/S RTW

Loewe 2026 S/S RTW

민트색이 트렌드 컬러로 떠올랐기 때문일까요? 미우미우와 로에베 쇼에는 박하잎이 연상되는 상쾌한 민트색 드레스가 등장했습니다. 검정 구두와 매치하면 클래식한 분위기가, 밝은색 신발을 매치하면 더할 나위 없는 여름 룩이 완성됩니다.

안건호

안건호

웹 에디터

2022년 10월부터 <보그> 웹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패션 그리고 패션과 관련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을 작성합니다. 주말에는 하릴없이 앉아 음악을 찾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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