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아름답고도 낯선

2026.05.25

사나, 아름답고도 낯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여섯 번째 월드 투어 ‘THIS IS FOR’로 바쁜 시기를 보내는 트와이스 사나를 고요한 어느 집에서 만났다. 프라다(Prada) ‘데이즈 오브 서머 2026’ 컬렉션과 함께한 사나의 아름답고도 낯선 순간.
프라다의 여름은 여유로운 실루엣과 공기 같은 가벼움, 몸과 옷 사이 여백으로 해석된다. 고전적인 플라워 패턴 드레스를 입은 사나가 들고 있는 가방은 ‘캐리 미니 가죽 핸드백’.
바스락거리는 리넨 위로 새빨간 꽃 자수가 놓인 드레스를 입은 사나. 경쾌한 오렌지 컬러가 매력적인 가방은 ‘위시 리나일론 파우치’.

<보그>가 사나에게 건넨 프루스트의 질문!

지금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고양이와 함께 촬영한 것.

가장 좋아하는 ‘소음’이 있다면? 반신욕 하면서 듣는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맛있는 김치찌개!

당신을 춤추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는? 쉬는 날!

하루 동안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다면? 나연 언니랑 모모를 놀라게 하고 싶다. 둘의 반응이 제일 재미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과거의 자신에게 딱 하나만 알려주고 싶은 ‘스포일러’는? “외국에서 활동하게 될 테니까, 영어 공부 열심히 해!”

퇴근길에 들을 음악은? 요즘 하우스 파티 음악에 빠져 있다.

언젠가 우주에 간다면 꼭 챙겨 갈 물건 세 가지는? 휴대폰, 충전기 그리고 컵밥.

‘사나’가 사전에 등재된다면 그 단어의 뜻은? 그냥, 트와이스 사나.

남들은 잘 모르지만 당신만 아는 당신의 귀여운 습관은? 어딘가 간지러울 때 “아, 간지러워” 하면서 긁는다. 심지어 한국어로!

사탕과 초콜릿 중 당신과 더 비슷한 건? 초콜릿이고 싶다. 사탕은 가끔 생각나지만, 초콜릿은 매일 떠오르니까.

새로운 이모티콘을 만든다면? 입을 ‘꾹’ 하는 표정이랑 속눈썹이 두세 가닥 정도 달려 있는 표정.

무대 위에서 실수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대처법은? 최대한 멈추지 않고 이어나가는 것.

‘No Sana, No Life’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드는 솔직한 생각은? 다들 참 귀엽다.

프라다 ‘데이즈 오브 서머 2026’ 컬렉션은 단순하면서도 이상적인 우아함을 탐구한다. 플라워 패턴 드레스에 투박한 부츠를 매치한 사나의 모습이 멋스럽다.
프라다는 블랙 리나일론을 통해 여름의 예상치 못한 순간을 드러낸다. 레이스 소재 슬리브리스 톱 위에 블랙 리나일론 드레스를 착용했다.
2007년 탄생한 ‘갤러리아’ 백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시대를 반영하거나 초월한다. 장인 정신을 강조하며, 정교한 기술과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집중으로 전통과 혁신을 잇는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프라다(Prada).
신은지

신은지

패션 에디터

세상 모든 일은 패션으로 해석된다고 믿습니다. 패션 너머의 사회적 맥락과 문화적 흐름 탐구하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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