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가을 전시 4
놓치기는 아까우니까요! 지금이 아니면 못 보는 가을날의 전시 넷.
아무튼, 젊음
세계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노화’를 거부하고 ‘젊음’만 갈망하는데요. 이런 고정관념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전시 <아무튼, 젊음>. 젊은 외모를 향한 갈망과 강박, 나이 듦과 연결된 젊음,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까지 다루며 진지하지만 흥미로운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신디 셔먼, 조니 사이먼스, 마사 윌슨, 셀린 바움가르트너, 아리 세트 코헨, 곽남신 등의 작품을 통해 결국 노화라는 것은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내 삶의 과정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는 차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전시 기간 / ~11월 9일까지
장소 /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스틸로 기획전: 잘 먹겠습니다!
복합 문화 공간인 사운즈한남에서 열리는 전시 소식이에요. 온 가족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림책 클럽 ‘스틸로’에서 흥미로운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이자 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찾는 계절 가을에 맞춰 음식에서 비롯된 상상 그림책, 멋진 한 끼를 도와주는 특별 레시피, 논픽션부터 음식과 책을 함께 음미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그림책 속 부엌과 식탁은 현실보다 흥미진진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전시 기간 / ~10월 31일까지
장소 / 사운즈한남 스틸로
2019 유니온아트페어
동시대 현대미술 작가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유니온아트페어. 2019 유니온아트페어의 주제는 ‘All about Love’입니다. 주제에 맞춰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협업을 통해 예술과 축제, 전시와 판매,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가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유니온키즈’와 온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눈여겨보세요.
전시 기간 / ~9월 29일까지
장소 / 에스팩토리
매그넘 인 파리
혁명과 사치의 도시, 럭셔리 산업의 심장이면서 세계 예술사에 한 획을 그은 도시.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하는 순회전이 서울에도 찾아왔습니다. 2014년 ‘오텔 드 빌(Hôtel De Ville)’, 파리 시청에서 첫 시작을 알린 바 있는데요, 2017년 교토의 대표적 미술관인 교토문화박물관 전시에 이은 세 번째 순회전입니다. 세계 사진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기도 한 파리는 아티스트에게 특정한 도시를 넘어 하나의 작은 우주로 불리기도 하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어트 어윗 등 20세기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 40명의 작품 400여 점에 담아낸 파리의 면면을 감상해보세요. 보는 순간, 파리로 떠나고 싶어질 거예요.
전시 기간 / ~2020년 2월 9일까지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프리랜스 에디터
- 이아란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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