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미국에서 소설가로 데뷔
가수 제시카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합니다. 그룹 소녀시대로 10년 가까이 활동한 그녀. 홀로서기를 한 이후 자신의 패션 브랜드 ‘블랑앤에클레어(Blanc&Eclare)’를 론칭했죠. 이후 디자이너로도, 가수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화보와 패션 위크 행사에서도 제시카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재능을 가진 그녀가 이번에는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합니다. 다름 아닌 책, 그것도 소설입니다.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시카는 최근 미국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소설 <샤인>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샤인>은 K-팝 스타를 꿈꾸는 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발간 후 총 11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될 예정입니다.
10대 후반의 나이에 걸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그녀. K-팝의 최정상에 올라본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채울 것 같네요.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제시카의 소설 출간 소식을 전했습니다. 매체는 <샤인>이 오는 2020년 가을쯤 출판될 예정이며 제시카가 현재 미국 출판사와 두 권의 출판에 대해 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속편은 2021년 발간 예정이라고 해요.
<샤인>은 향후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제작한 에이스엔터테인먼트의 맷 카플란이 현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매체는 제시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소녀시대 멤버로 널리 알려졌음은 물론,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인’에 포함되었던 사실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설가로 첫 데뷔하는 제시카의 인터뷰도 공개했습니다.
“<샤인>을 통해 K-팝 월드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아주 깊게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와 함께 크고 재밌고 일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내 목표는 솔직하고 투명한 이야기를 전하는 거예요.”
제시카는 현재 국내에서 발매할 새 앨범도 계획 중입니다. 앞으로 국내 활동과 함께 디자이너로, 소설가로 바쁜 날을 보내게 되겠네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jessica.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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