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렌드

2021년 패션계에서 주목한 새 인물들

2023.02.20

by VOGUE

    2021년 패션계에서 주목한 새 인물들

    2021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전 기억해야 할 주인공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패션계가 주목하는 기대주들인데요.

    올해 뜨거운 활약이 예고된 그녀들을 소개합니다.

    MIA REGAN

    베컴 부부의 아들 로미오 베컴의 여자 친구로 알려진 모델 미아 리건은 요즘 Z세대의 힙함을 보유한 스타로 떠오르며 10대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콜라주와 그래픽을 더한 틱톡스러운 SNS 포스팅에선 그녀의 감각적인 재능을 엿볼 수 있는데요. 연인 로미오는 물론 그녀의 엄마 빅토리아 베컴까지 지원 사격하고 있어 리건만의 감성이 담긴 뉴트로 포스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죠. 최근엔 발망, 마크 제이콥스 등 패션계와 뷰티계에서도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lla Emhoff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취임식 이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바로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인데요. 올해 22세인 그녀는 마치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엉뚱 발랄한 셀피는 물론 직접 만든 니트 아이템을 선보이며 털털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죠. 파슨스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으로 아티스틱한 행보를 보이는 엠호프, 첫 등장만으로 패션계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한 인물로 거듭난 그녀의 색다른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Whitney Peak

    다시 돌아온 미드 <가십걸 리부트>의 새로운 얼굴로 알려진 휘트니 피크. 매력적인 웨이브 헤어와 페이스는 물론 그녀의 일상 룩이 관심을 받으며 패션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평소 빈티지한 로 라이즈 데님과 크롭트 톱, 선 실드 선글라스, 조던 스니커즈 등으로 1990년대 뉴트로 스타일을 자유롭게 선보이며 쿨한 무드를 맘껏 발산하는 그녀. 최근 미우미우 2021 S/S 버추얼 쇼에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패션계의 기대주임을 입증했습니다.

    Lourdes Leon

    어딘지 익숙한 눈빛과 얼굴. 바로 마돈나의 딸 루데스 레온이 공식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몇 해 전 포토 월이나 컬렉션 프런트 로에서 엄마 마돈나와 함께 등장하며 밀레니얼 세대의 인물로 언급된 그녀. 엄마의 명성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SNS 계정을 만들고 최근 작업한 쥬시꾸뛰르, 스텔라 맥카트니 x 아디다스 캠페인에 포스팅했는데요. 모델로서 표정은 물론 연기와 춤까지 보다 진지하고 성숙해진 면모가 다분하네요. 새로운 길을 당당히 개척한 루데스 레온, 과연 어떤 아이코닉한 인물로 성장할지 그 행보를 주목해봅니다.

    Hunter Schafer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는 바로 헌터 샤퍼죠. 새하얀 피부와 푸른 눈동자가 매력적인 그녀는 미드 <유포리아>에서 젠데이아와 함께 놀라운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은 신예입니다. 사회운동가이자 아티스트 그리고 모델까지, 그녀를 수식하는 단어가 많지만 무엇보다 <유포리아>에서 그녀가 연기한 줄스처럼 트랜스젠더란 사실이 샤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시세이도는 그녀를 글로벌 뮤즈로 선정했고 디자이너들 역시 뉴 룩을 그녀에게 앞다퉈 보내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죠. 정체성을 당당하게 정립하며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한 그녀의 존재감은 할리우드는 물론 패션계와 뷰티계에서도 가히 뜨거운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스 에디터
      유리나
      사진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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