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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찌질의 역사’로 돌아올까?

2022.11.10

조병규, ‘찌질의 역사’로 돌아올까?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의 복귀설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월 그가 논란의 주인공이 된 후 아직 반년도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조병규가 드라마 <찌질의 역사> 출연을 제안받고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찌질의 역사>는 작가 김풍이 글을 쓰고, 심윤수 작가가 그림을 그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 20대 초반 남자들의 서툴고 지질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17년 뮤지컬로도 제작됐죠. 

이 작품에서 조병규는 극 중 국문과 1학년 서민기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조병규가 <찌질의 역사>에 출연한다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이후 첫 복귀작이 됩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세 반열에 올랐지만, 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는 “사실이 아니라는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느냐. 10년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을 모두 보류했다”며 의혹을 부인했죠. 또 관련 의혹 폭로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조병규의 억울함 호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됐고, 결국 조병규는 활동을 잠정 중단해야 했습니다.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최종 불발됐죠. 시간이 지나 복귀 시동을 걸기 시작한 조병규. 과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지 관심이 높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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