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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SNS 재개

2022.11.08

엄태웅, SNS 재개

지난 2016년부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엄태웅. 그가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면서 복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엄태웅은 25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사진에는 엄태웅의 딸과 반려견이 나란히 누워 있는 뒷모습이 담겼습니다. 애틋한 시선과 애정이 묻어나는 사진이죠. 

SNS로 대중과 소통하기 시작한 엄태웅을 두고 활동을 재개하려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그가 배우로서 제자리로 돌아가려면 대중의 시선을 넘어서야 합니다. 

엄태웅은 2016년 성매매 혐의로 피소돼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뒤 활동을 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엄태웅은 결백을 주장했으나 수사 결과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이후 엄태웅은 처벌이 확정된 지 6개월 만인 2017년 영화 <포크레인>에 출연하면서 자숙 없이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죠.

그러나 대중의 시선과는 별개로 윤혜진은 엄태웅을 용서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윤혜진은 “곁에서 보기에 엄태웅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부인이 용서하는 거고, 그럼 된 거니까 나의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뜻을 밝히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윤혜진은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데요, 영상에서 평범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호감을 사고 있습니다. 엄태웅은 직접 출연하지는 않지만 가끔 목소리가 등장해 단란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태웅은 현재 유튜브 채널의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엄태웅. 과거의 논란을 딛고 그가 다시 대중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K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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