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지금 영국에서 가장 쿨한 아이콘, 엠마 코린의 리얼 스타일

2023.02.20

by VOGUE

    지금 영국에서 가장 쿨한 아이콘, 엠마 코린의 리얼 스타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다이애나 스펜서로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배우 엠마 코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우아한 왕실 패션의 프레임 밖에서 만난, ‘요즘 애들’ 엠마 코린의 리얼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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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영국 출생.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제78회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자. 이 모든 수식어의 주인공은? 바로 엠마 코린입니다. <더 크라운> 시즌 4가 공개되면서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만큼 다이애나 비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엠마 코린의 기품 넘치는 스타일 역시 화제였죠.

    하지만 카메라 프레임 밖의 엠마 코린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의 수식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핫한 브랜드 미우미우의 뮤즈. 구찌와 <데이즈드> 매거진이 함께한 단편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패션 필름 <레드 랑데부(Red Rendezvous)>로 이름을 올린 감독. 런던 해럴드 핀터 극장에서 공연 중인 <안나 X>의 연극배우. 그리고 SNS를 통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힌 논바이너리.

    이처럼 엠마 코린의 수식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는 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엠마의 스타일 역시 이와 결을 같이합니다. 엠마 코린의 스타일은 젠지 세대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대담한 패션과 말갛고 순수한 내추럴 뷰티가 만나 유니크한 시너지를 발휘하죠.

    @emmalouisecorrin

    다가오는 봄, 로우 라이즈를 유행의 최전방으로 급부상시킨 미우미우를 멋스럽게 소화한 엠마 코린. 크롭트 길이의 블루 셔츠와 러프한 헴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레더 재킷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미우치아 프라다의 뮤즈로서 완벽한 아웃핏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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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순정 만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프린트 티셔츠를 선택한 엠마. 이는 한국 브랜드 푸시버튼 컬렉션으로 카멜 컬러 팬츠와 매치해 키치한 무드의 OOTD를 선보였죠. 엠마의 사복 패션에선 푸시버튼와 레지나 표 등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입은 모습을 종종 포착할 수 있는데요. 스타일에 경계를 두지 않는 엠마의 센스를 엿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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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는 경쾌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글렌 체크 패턴의 팬츠 셋업 룩을 완성했어요. 이너웨어를 입지 않은 과감한 시도와 고풍스러운 무드의 귀고리와 반지를 골드로 통일한 액세서리 스타일링도 함께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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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티 핑크 컬러의 벨벳 팬츠로 데일리 룩에 로맨틱한 무드를 더한 엠마 코린.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화이트 티셔츠에 블루 핀스트라이프 셔츠를 함께 매치했는데요. 걸리시와 보이시함 사이, 룩의 밸런스를 영민하게 조율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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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 코린 스타일에선 고유한 톰보이 매력이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케이브 띵스(Cave Things)의 로고 티셔츠와 함께 화이트 & 네이비 컬러 블록이 돋보이는 셔츠, 쇼츠로 완성한 스타일이 그 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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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티지한 스타일의 니트 베스트, 버티컬 스트라이프 패턴의 보라색 롱 코트, 다크 브라운 팬츠에 반스 올드스쿨까지! 베니스를 찾은 엠마 코린은 멋스러운 스타일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긴 여행지 룩을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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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보그> 커버를 장식한 역사적인 순간! 뉴스 스탠드 앞에서 인증 샷을 남긴 엠마 코린의 리얼웨이 룩도 함께 만나보세요. 스퀘어 셰이프의 블랙 선글라스부터 베이지 컬러 니트 베스트,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머스터드 옐로 팬츠에 블랙 레이스업 부츠까지! 커버 화보의 퍼플 드레스만큼이나 근사한 룩이죠?

      에디터
      이세현(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INSTAGRAM, COURTES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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