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고 싶은 지드래곤의 액세서리 스타일링 법칙
<보그 코리아> 7월호 커버를 장식한 지드래곤.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주인공이자, 아시아 남성 최초로 샤넬 앰배서더로 활약하는 그의 패션은 언제나 음악만큼이나 크게 주목받곤 합니다.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룩과 강렬한 펑크, 때로는 클래식한 샤넬의 여성복 컬렉션 피스까지. 특유의 여유 있는 태도로 세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스타일링을 선보여왔죠.
지디의 룩에서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을 조화롭게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액세서리입니다. 서로 다른 디자인의 볼드한 초크 네크리스를 위화감 없이 함께 연출하거나, 샤넬의 트위드 재킷에 컬러풀한 양말을 매치하고, 여성복 컬렉션에 등장한 미니 핸드백을 크로스백으로 활용하는 식이죠. 손목에 착용한 스크런치와 여러 겹으로 묶은 패브릭 브레이슬릿, 턱까지 푹 눌러쓴 버킷 햇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지디의 액세서리 스타일링 법칙, 지금부터 확인해볼까요?
Layering, Layering, Layering…
여러 겹 스타일링한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이 자칫 과해 보일까 걱정이라면, 지디의 액세서리 스타일링법을 참고하시길! 진주와 체인, 다이아몬드와 패브릭까지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자유롭게 레이어드합니다.
‘Less is More’의 법칙을 비웃듯 볼드한 액세서리를 함께 연출한 지디의 손목을 주목하세요.
셔츠와 재킷 같은 상의에는 서로 다른 길이의 초커와 펜던트 네크리스를 레이어드했습니다.
Handbags for Men? GD Says Yes!
핸드백이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누가 이야기했나요? 2016년 샤넬 앰배서더로 선정된 후 지디가 출국할 때마다 공항 패션으로 줄곧 화제가 된 아이템은 바로 ‘핸드백’입니다.
최근 샤넬의 2022/2023 크루즈 쇼 참석을 위해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할 때는 ’22 백팩’을, 이전에도 ‘가브리엘 백’과 ’19 맥시 백’ 등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크루즈 쇼장에서는 플라워 패턴 카디건에 블랙 컬러의 미니 크로스백을 스타일링했습니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젠더리스 패션의 완벽한 본보기를 제시합니다.
Color Head to Toe
작은 얼굴을 다 가릴 듯한 버킷 햇과 발목 사이로 살짝 보이는 양말 컬러,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색상과 프린트로 변화를 주는 것 또한 지디의 액세서리 활용법 중 하나입니다. 어두운 색상의 재킷 위에는 채도가 높은 색상을, 그레이 톤의 니트 스웨터에는 샤넬 로고가 프린트된 데님 버킷 햇을 연출했습니다.
데님 팬츠와 슈즈 사이로 드러난 발목 또한 중요한 스타일링 포인트! 클래식한 화이트 트위드 재킷 아래에는 하늘색 양말을, 데님과 블랙 로퍼에는 검은색 스트라이프와 흰색 플라워 패턴 양말을 스타일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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