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10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올가을 결혼합니다.  

황보라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의 김영훈 대표와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영훈과 황보라는 교회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2년 연인이 되었으며, 2014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오랜 시간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김영훈 대표는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며, 배우 하정우의 동생입니다. 1997년 남성 듀오 예스 브라운으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으며,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연기 활동도 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하정우가 독립해 차린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죠. 

소속사 측은 6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황보라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한다”며 “긴 시간 많은 분의 축복이 있었기에 더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예쁘게 바라봐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직접 소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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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황보라인 만큼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영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죠. 당시 황보라는 “난 원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오빠 같고, 아빠 같고, 친구 같은 사람이다. 사랑받는다고 느낀다”고 말했죠. 심지어 MC들이 언제 가장 사랑받는 느낌이냐고 묻자, 그녀는 ‘늘’이라고 대답했을 정도.

특히 결혼 전에도 예비 시아버지 김용건이 예뻐한다고 밝혀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이제 공식적인 며느리가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