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화보

찡끗, 깜빡, 반짝… 윙크!

2022.09.12

찡끗, 깜빡, 반짝… 윙크!

찡긋, 깜빡, 반짝. 두 눈으로 전하는 신호 여섯 가지.

Twinkle Star 얼굴을 보석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페이스 주얼리’ 트렌드는 계속된다. 한쪽 눈가에만 장신구를 붙여 윙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펜티 뷰티 by 세포라 ‘글로스 밤 유니버셜 립 루미나이저 #다이아몬드 밀크’를 눈두덩에 넓게 펴 바르고, 커다란 크리스털 장식을 중심으로 색색의 보석을 눈매를 따라 붙였다. 두 뺨의 생기는 촉촉한 제형의 지방시 뷰티 ‘로즈 퍼펙토 립밤 #N303 수딩 레드’를 중앙부터 눈 밑까지 그러데이션한 것.

Blinding Lights 스포트라이트처럼 강렬한 빛이 점멸할 때의 두 눈을 메탈릭한 텍스처로 구현했다. 눈두덩 전체에 다양한 색상의 포일, 메탈릭한 느낌의 필름을 잘게 찢어 붙이고, 그 과정에서 떨어진 작은 조각과 가루를 눈 앞머리에서 언더라인까지 불규칙하게 얹었다. 스틱 타입의 블러셔 아워글래스 ‘배니쉬 블러쉬 스틱 #어도어’를 양 볼에 찍어준 다음 광대뼈와 눈 밑까지 브러시를 활용해 가로로 넓게 펴주고, 남은 양으로 콧등과 턱 끝까지 가볍게 터치했다. 맥 ‘프로 립 팔레트’ 가운데 ‘네세서리 누드 #야쉬’를 입술 가득 채워 마무리.

Blink Bright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가 충돌하면서 만드는 하모니. 아르마니 뷰티 ‘플루이드 쉬어 #7’을 얼굴 전체에 얇게 발라 은은한 윤광 베이스를 연출했다. 공작새의 깃털을 떠올리는 눈매는 끌레드뽀 보떼 ‘옹브르 꿀뢰르 까드리 #312’의 블루 컬러와 디올 ‘모노 꿀뢰르 꾸뛰르 #280 럭키 클로버’를 블렌딩한 결과물. 눈 앞머리와 콧대에는 시머리한 핑크색의 잉글롯 ‘AMC 퓨어 피그먼트 아이섀도우 #111’로 포인트를 줬다. 베네피트 ‘블러쉬 #윌라’를 광대뼈의 톡 튀어나온 부위에서 아래쪽 사선 방향으로 바르고 눈 밑까지 연결해 두 볼에 열기를 더했다. 톱은 에이치앤엠(H&M), 왼손 반지는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Heart-Stopper 핑크빛 하트 시그널. 스쿠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10 다채로운 낙엽’ 팔레트 가운데 로즈 골드 색상을 눈두덩에 베이스처럼 사용한 다음 구찌 뷰티 ‘마스카라 옵스뀌흐 #001 이브 블랙’을 속눈썹 위아래에 모두 두껍게 얹었다. 하트 모양의 스텐실을 붙이고 관자놀이부터 광대뼈까지 나스 ‘블러쉬 #스타스케이프’로 감싸듯 발라 스탬프를 찍은 듯한 메이크업을 그려냈다. 입술은 딥한 베리색 샬롯 틸버리 ‘립 러스터 #하이 소사이어티’로 완성. 레더 크롭트 톱은 디올(Dior at YOOX).

Yellow Flash 강렬한 옐로 아이는 나타샤 디노나 by 세포라 ‘선라이즈 팔레트’의 노란색 아이섀도로 표현했다. 눈두덩부터 언더라인까지 넓게 연결한 뒤 인조 속눈썹을 잘라 속눈썹 사이사이에 가닥을 붙였다. 눈매만 노랗게 동동 뜬 것처럼 보이지 않는 핵심은 바로 톤온톤 블러셔. 진저 오렌지 컬러의 로라 메르시에 ‘블러쉬 컬러 인퓨전 #진저’를 두 볼과 턱 끝에 톡톡 두드리고, 나스 ‘립 글로스 #미스비헤이브’로 입술의 도톰한 볼륨을 강조했다.

에디터
송가혜
포토그래퍼
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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