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수많은 셀럽의 시크한 미니멀 패션을 책임졌던 반달 모양의 백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더 로우의 하프 문 백이었죠. 이제 미우미우의 완더 백이 그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입니다.

Miu Miu F/W 2022 RTW

Miu Miu F/W 2022 RTW

Miu Miu F/W 2022 RTW

Miu Miu F/W 2022 RTW

갓 구운 크루아상이 떠오르는 이 러블리한 모양의 백은 미우미우의 아이덴티티이자 시그니처 퀼팅 기법인 마틀라세 패턴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지그재그 모양의 입체적인 디테일이 미우미우 특유의 경쾌한 무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죠.

@for_everyoung10

미우미우의 마틀라세 제품은 시즌과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받아왔지만, 이번 완더 백만큼 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백은 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2022 F/W 컬렉션에 등장하자마자 올해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한바탕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는 장원영 백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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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실용성도 뛰어납니다. 호보 백치고는 내부 공간이 넓은 편이라 훌륭한 수납력을 자랑하거든요. 보디와 핸들의 일체형 디자인 덕에 어깨에 툭 걸치기만 해도 흘러내림 없이 안정감을 선사하죠. 게다가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가벼운 나일론 소재와 우아하고 클래식한 나파 소재, 두 버전으로 만들어 계절감에 따라 텍스처를 바꿔 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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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raferrag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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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llecharriere

한 철 트렌드가 아닌 미우미우의 아이코닉한 백으로 자리 잡은 완더 백. 이미 수많은 셀럽이 줄기차게 메고 다닌 덕에 참고할 스타일링도 차고 넘칩니다. 포인트는 바로 편안한 ‘꾸안꾸’ 대신 한껏 힘준 ‘꾸꾸’로 스타일링할 것! 완더 백의 사랑스러운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