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하면 칭찬받는 ‘사랑’ 그 자체인 백 7
1년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날에 걸맞은, ‘하트 모양’ 가방 7개를 준비했습니다. 선물을 주고받을 사람이 없더라도 괜찮습니다. ‘셀프 선물’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1. 알라이아 ‘르 쾨르 백’
프랑스어 ‘쾨르(Cœur)’는 하트를 뜻합니다. 가방 모양에 대한 설명은 필요 없겠죠? 며칠 전 알라이아 인스타그램에 반사되는 메탈 소재로 만든 르 쾨르 백이 업로드되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하트 모양 가방에 비춰 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지 않나요? 새빨간 가죽으로 제작해 고전적인 ‘하트’를 연상시키는 모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입체적인 셰이프 덕에 수납공간도 충분하고, 스트랩이 짧아 손에 들고 다닐 수도 있어 앙증맞은 매력까지 있죠.
2. 시몬 로샤 ‘펄 스트랩 하트 백’
시몬 로샤의 하트 백은 전혀 오염되지 않은, 순백의 사랑을 닮았습니다. 컬러 때문이기도 하지만, 진주 장식 스트랩 덕분이죠. 진주 스트랩을 활용해 길게 멜 수도 있고, 가죽 스트랩을 손에 짧게 쥘 수도 있습니다.
3. 샤넬 하트 로고 백
거대 하우스 브랜드의 로고가 갖는 힘은 영원할 겁니다. 하트 백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죠. 비록 지금 당장은 판매하지 않지만, 샤넬은 주기적으로 하트 모양 백을 출시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물론 샤넬의 아이코닉한 더블 C 로고와 함께 말이죠. 특별한 디테일 없이도 존재감 넘치는 백을 찾는다면, 빈티지 샤넬을 찾아보세요.
4. 코페르니 ‘하트 토트백’
편하게 멜 수 있는 깔끔한 ‘데일리 백’을 찾는다면? 오늘의 리스트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하는 코페르니의 토트백이 정답입니다. 적당한 수납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위트 넘치는 숄더 스트랩 덕에 어깨에 편하게 멜 수도 있거든요. 보일 듯 말 듯 조그마한 로고를 넣어 모던한 매력도 더했습니다.
5. 발렌시아가 ‘르 카골 하트 백’
하트라고 꼭 러블리할 필요는 없겠죠? 징글징글한, 지저분한 사랑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가의 ‘르 카골 하트 백’은 딱 그런 느낌의 백이죠. 이 백 역시 카골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실버 스터드와 펑크스러운 지퍼로 가득합니다. 가죽의 질감 역시 거칠고요. 너무 예쁘기만 한 하트 모양 백이 싫다면, 발렌시아가로 눈을 돌려보세요.
6. 모스키노 ‘하트 바이커 백’
모스키노는 발렌시아가보다 한술 더 떴습니다. 와일드하고 원초적인 사랑이라 해야 할까요? 이름부터 ‘바이커’ 백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반항 정신 가득한 바이커 재킷의 칼라 부분을 하트 모양 가죽에 그대로 옮겨왔거든요. 제레미 스캇이 2021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이 백은 이제 모스키노의 시그니처 백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니, 취향에 맞는 백을 선택해보세요!
7. 구찌 ‘하트 클러치’
구찌의 ‘하트 클러치’는 하트 모양이 아닙니다. 크리스털로 뒤덮인 심장 모양을 하고 있죠. 제인 버킨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루 두아용이 2021년 칸 영화제에서 들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 모델이죠. 심장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트 클러치를 선물하지 못할 것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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