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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루 인증 마크’가 사라졌다

2023.04.21

by 오기쁨

    트위터 ‘블루 인증 마크’가 사라졌다

    저스틴 비버, 빌 게이츠, 비욘세 등 유명인의 트위터 계정 뒤에는 블루 인증 마크가 있었죠. 블루 마크는 트위터가 유저를 상대로 해당 인물이 맞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증한다는 마크인데,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트위터가 해당 마크를 없애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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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블루 인증 마크제를 폐지하고, 유료로 전환한다고 선언한 바 있죠. 대신 누구든 돈을 지불하면 블루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기업은 월 1,000달러(한화 약 133만원), 개인은 월 7.99달러(한화 약 1만600원)를 내면 계정에 블루 인증 마크를 달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름 옆에는 여전히 블루 인증 마크가 달려 있습니다. 그가 개인 요금제를 이용 중이라는 뜻이죠. / Twitter

    20일, 트위터를 사용해온 수많은 기업을 비롯해 셀럽, 스포츠 스타 등의 계정에서 블루 체크가 일제히 사라졌습니다. 이에 급하게 유료 요금제에 가입한 이들도 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유료 가입을 한 덕분에 여전히 블루 인증 마크를 유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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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의 이런 결정에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유명인을 사칭하는 계정이 늘어나고, 잘못된 정보가 퍼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죠. 블루 인증 마크가 있을 때도 존재했던 사칭 계정이 더 많아지고, 기존 계정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질 거라는 겁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명인과 개인에게 동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서 좋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이번 결정이 과연 앞으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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