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피부 표현법 3가지
[VOGUE KOREA X BEAUTYKURLY TREND 03]
진정한 럭셔리는 이목구비가 아닌 잘 관리된 피부에서 온다. 브런치 모임에서 “얼굴에 뭐 했어?”라는 질문을 듣고 싶다면 결점은 가리고 장점은 드러내는 공들인 피부 표현이 필수. 촉촉한 물광 피부부터 보송보송한 벨벳 피부까지, 원하는 마무리감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피부 표현 비결을 정리했다.
LOOK 1 워터풀 스킨
속부터 광채가 우러나와 어려 보이는 워터풀 스킨을 연출하고 싶다면 각 단계별로 수분을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우선 스킨케어 제품을 단계별로 도톰하게 얹어준 다음, 물에 적신 스펀지로 두드려 피부 표면을 촉촉하고 매끈하게 정돈한다. 그 위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을 아주 적은 양만 덜어 커버하고 싶은 부위 위주로 블렌딩할 것. 여기에 스틱 하이라이터로 광대뼈 등 도드라지는 부분과 주름 부위를 얇게 커버하고 촉촉한 컬러 립밤으로 입술에 생기를 더하면 된다.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하는 것이 워터풀 스킨 특유의 프레쉬함을 살리는 비결.
Artist’s Tip
[바비 브라운] 인텐시브 세럼 파운데이션 SPF 40 PA++++을 소량 덜어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르고, [가히] 하이라이터를 광대뼈 부위에 바른 다음 물에 적신 스펀지로 두드려 광택을 올려준다. [헤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467 진저 센티드를 입술 전체에 얇게 바른 다음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밤 루시드를 듬뿍 얹으면 젤리처럼 탱글한 코럴 립 완성!
LOOK 2 실크 스킨
피부 본연의 건강한 윤기와 결이 살아있는 실크 스킨은 이번 시즌 꼭 도전해 봐야 할 트렌드다. 프라이머로 피부 요철과 잔주름을 메우고 중간 광의 쿠션을 두드려 발라줄 것. 눈가와 헤어라인, 입가 등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는 한 번 더 덧바른다. 적당한 광택을 더하려면 매트한 피니시 파우더 대신, 질감이 매우 고운 파우더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활용하면 좋다. 커다란 브러시에 묻혀 이마와 콧등, 광대뼈 등에 가볍게 쓸어 바르면 매끈한 실크 스킨을 완성할 수 있다.
Artist’s Tip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으로 피부 바탕을 정돈한 다음 [설화수] 퍼펙팅 쿠션을 전체적으로 두드리며 펴 발라 매끈한 실크 스킨을 연출한다. [아워글래스] 앰비언트 팔레트 중 가장 밝은 컬러를 콧등에, 중간 컬러를 광대뼈 위쪽에 둥글게 펴 발라 실키한 광택을 더하고 [데이지크] 섀도우팔레트 12 웜 블렌딩의 연베이지 컬러를 아이홀 전체에 가볍게 바른 다음 아이라인을 길고 또렷하게 그려 눈매를 깔끔하게 정리한다. 컨실러로 본래의 입술 컬러를 눌러준 후 [클리오] 듀이 블러 틴트 07 누드 브리즈를 블렌딩해 룩을 완성한다.
LOOK 3 벨벳 스킨
트러블 자국이나 주름 등 커버가 필요한 피부라면 벨벳 스킨에 도전해 볼 것. 기존의 두껍고 매트하기만 한 피부가 아니라 포토샵에서 잡티를 지우듯 지저분한 스폿은 가려주고 솜털 하나하나 살아있는 보송한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벼운 파우더 타입의 프라이머와 벨벳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 피부 톤을 정돈한 다음 피니시 파우더를 극소량 쓸어주듯 발라 과다 분비된 피지까지 정리하면 모공과 주름이 감쪽같이 사라진 벨벳 피부를 마주할 수 있다.
Artist’s Tip
[헤라]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를 얇게 발라 보송한 피부 바탕을 만든 다음 [에스티 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커버가 필요한 곳 위주로 얇게 펴 바른다.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파우더를 동봉된 브러시로 쓸어주듯 발라 더욱 보송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헤라] 쿼드 아이컬러 03 호 누드 디스팅트 중 베이지 컬러를 아이홀에 펴 바른 다음 딥 브라운 컬러를 폭이 좁은 브러시로 눈 앞머리와 꼬리, 언더라인에 덧발라 그윽한 브라운 스모키를 연출한다. [바비 브라운] 럭스 립스틱 클라렛을 바르고 피니시 파우더로 쓸어주어 벨벳 질감의 MLBB 립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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