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구하기 위한 디카프리오의 플렉스
기후가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은 이제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딘가에서는 폭염과 폭우가, 반대편에서는 가뭄과 태풍이 이어지는 등 기후 위기 징후가 속출하고 있죠.
얼마 전에는 ‘지구의 허파’로도 불리는 아마존이 우리 세대를 마지막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생태계 붕괴 시점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세계 최대 열대우림 아마존이지만, 해마다 급증하는 삼림 벌채와 산불 등으로 탄소 흡수 능력을 잃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아마존을 구하기 위해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두 팔 걷고 나섰습니다. 환경 운동가로도 활동 중인 디카프리오는 아마존(Amazon)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손잡고 2억 달러, 약 2,64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기부를 이어온 디카프리오지만, 이번에는 꽤 큰 금액이죠.
디카프리오는 성명을 통해 “지구상에서 야생동물에게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인 아마존을 보호하려는 브라질의 원대한 목표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우리의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아마존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액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구역 및 원주민 영토 보호를 위해 쓰입니다. 앞으로 4년간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완벽하게 막고, 남미 주요 국가가 지속 가능한 녹색 경제로 전환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 1999년 태국 피피섬에서 영화 <비치>를 찍던 중 환경을 훼손해 비판을 받은 후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LDF)’을 설립하고 지구온난화와 야생동물 보호 등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죠. 그동안 아마존 화재, 홍수, 태풍 피해 등 세계적으로 큰 재난이 있을 때마다 그가 재단을 통해 기부한 금액만 20년간 1,200억원에 달합니다. 이런 게 진정한 플렉스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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