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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

2023.10.10

끌로에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얼마 전 막을 내린 파리 패션 위크에서 2024 S/S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고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허스트가 떠난 뒤 그녀의 빈자리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Chemena Kamali)가 채웁니다. 카말리는 수년간 끌로에와 함께해왔기 때문에 꽤 익숙한 존재죠.

1981년 독일에서 태어난 그녀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하고 끌로에에 들어가 피비 파일로 팀의 일원으로 일하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끌로에 외에도 랑방, 생 로랑 등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컬러를 찾았습니다.

Photo by David Sims

끌로에의 CEO 리카르도 벨리니는 “그녀는 끌로에 정신을 구현한 인물이다. 그녀의 비전이 살아나는 것을 보게 되어 흥분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카말리는 “20여 년 전 끌로에를 통해 패션계에 들어온 후부터 내 마음은 항상 끌로에의 것이었다. 다시 돌아온 것은 매우 자연스러우며,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습니다.

끌로에에서 카말리가 첫선을 보일 프리컬렉션은 내년 1월 파리에서 공개되며, 2월 파리 패션 위크에서 2024 F/W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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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Si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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