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2023 겨울 컬렉션에서 안토니 바카렐로는 새로운 실루엣을 창조해내는 데 집중했다. 구조적인 형태의 와이드 숄더 재킷과 펜슬 스커트로 이뤄진 강인하고도 간결한 실루엣은 생 로랑의 미학을 정의한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1975년부터 2001년까지 하우스의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모두 선보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연회장은 생 로랑 2023 겨울 컬렉션의 핵심 단서가 된다. 안토니 바카렐로는 당시의 풍요로움과 화려함을 볼드한 디자인의 주얼리로 승화시켰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실크 새틴 크레이프 소재의 카울 백 블라우스와 캐시미어 레깅스로 연출한 이브닝 룩은 모던함과 편안함을 강조한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반짝이는 페이턴트 소재의 ‘Lee’ 슬링백 펌프스의 조형적인 형태는 르 코르뷔지에 아틀리에의 세부와 닮았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큼직한 가죽 재킷과 깊이 파인 탱크 톱, 펜슬 스커트로 완성한 실루엣은 고전적이면서도 동시대적이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투박한 가죽 소재 봄버 재킷과 탱크 톱, 무릎 위로 올라오는 펜슬 스커트, 보잉 선글라스는 원하는 대로 본인을 드러내거나 숨길 줄 아는 생 로랑 우먼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브라스 소재의 웨이비 커프 브레이슬릿은 실크 새틴 크레이프, 가죽과 함께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우아함은 요즘 우리가 절대 느끼지 못하는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우아함은 이제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아무 의미가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옷을 입는다’는 아이디어는 이번 컬렉션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안토니 바카렐로는 이브 생 로랑이 즐겨 사용하던 남성복 원단을 활용해 성별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었다. 자연스러운 컬러와 YSL 버클 장식이 조화로운 가방은 ‘Le 37’ 버킷 백.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단일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브러시트 가죽 소재의 ‘Male’ 버클 벨트.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연기처럼 흩날리는 시폰 소재 스카프는 생 로랑 2023 겨울 컬렉션의 드라마틱한 정점이 되기에 충분하다.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유연한 형태의 사슴 가죽 소재 ‘Bea’ 백. 의상과 액세서리는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F.L.C. / ADAGP, Paris - SACK, Seoul, 2023
- 포토그래퍼
- 김한나
- 에디터
- 신은지
- 모델
- 메이(Mei)
- 헤어
- 티에 토야마(Tié Toyama@Callisté)
- 메이크업
- 릴리 최(Lili Choi@Callisté)
- 프로덕션
- 배우리(Woori Bae)
- 로케이션
- 르 코르뷔지에 스튜디오 아파트먼트(Le Corbusier Studio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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