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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꼽은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

2024.01.03

승무원이 꼽은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

멀리 떠나는 여행은 비행기를 타는 순간 설렘이 배가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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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죠, 비행기에 뜻밖의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깨끗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비행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승무원들이 꼽은 ‘가장 더러운 곳’은 어디일까요? 최근 미국 <뉴욕 포스트>가 전한 내용을 토대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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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승무원들이 꼽은 더러운 공간 중 하나는 좌석 위 선반 짐칸입니다. 여행 블로거로 활동하는 승무원 조세핀 리모는 “승객이 짐을 보관하는 객석 위 짐칸은 많은 사람의 손이 닿지만, 청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짐을 넣기 전 한 번 닦거나, 이용 후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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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 지침서! 비행기 좌석 주머니에는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이 적힌 안전 지침서가 꽂혀 있죠. 이륙 전 승객에게 읽을 것을 권고하지만, 위생 관리는 딱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리모는 “기내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일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지침서를 만졌다면, 손을 씻거나 소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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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공간은 바로 접이식 테이블입니다. 기내식도 먹고, 커피도 올려놓고, 책도 읽는 바로 그 접이식 테이블 맞습니다. 한 승무원은 “일부 부모들이 자녀의 기저귀를 갈 때 이 테이블을 이용하기도 한다”면서 테이블 위 세균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식사를 하거나 엎드려 자고 싶다면, 테이블 위를 알코올로 한 번 소독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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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승무원들은 화장실 문 손잡이, 좌석 커버 역시 더러운 곳으로 꼽았습니다. 화장실 내부는 깨끗하게 소독하지만, 문 손잡이나 자물쇠는 그렇지 못하다고 해요. 또 많은 승객이 몇 시간씩 앉아 있는 시트 역시 매번 깨끗하게 소독하진 않아 시트를 씌운다 해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먼저 팔걸이나 접이식 테이블 등 손이 닿을 만한 부분은 미리 알코올 스왑으로 닦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거리 비행 중에는 손을 자주 씻고, 숙소에 도착하면 샤워와 함께 기내에서 입은 옷을 바로 세탁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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