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10년 애착 슈즈 버리고 선택한 잘못된 신발
안젤리나 졸리가 누드 펌프스 대신 블랙 부츠를 신었습니다. 그것도 공항에서요.
블랙 코트에 블랙 또는 화이트 맥시 드레스, 누드 또는 블랙 펌프스, 블랙 선글라스, 셀린느의 토트백으로 공항에 출몰하던 그녀의 색다른 선택이었죠.
검증된 공항 패션을 버린 그녀는 가벼운 크림색 트렌치 코트와 시그니처인 블랙 선글라스, 업두 헤어로 나타났습니다. 여기까지는 평상시 그녀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어요. 하지만 늘 가지고 다니던 셀린느 모노그램 토트백을 생 로랑 이카르 백으로 교체했습니다. 일전에 들었던 백이죠. 하지만 소재가 라피아였습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백은 여름에 걸맞은 소재에다 크림색 코트와도 잘 어우러졌어요.
가장 충격적인 것은 졸리가 누드 컬러의 루부탱 펌프스를 버리고 헐렁한 마놀로 블라닉 부츠를 선택했다는 사실이었죠. 블랙 스웨이드 소재로 무릎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모습이 아름답긴 하지만, 클래식을 좋아하는 그녀답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졸리가 트렌드에 동요했을까요? 우리 입장에서는 2024년 여름 트렌드는 (졸리가 증명한) 보헤미안으로 결정되었지만요. 물론 시에나 밀러의 기준이 아니라, 졸리의 기준에서는 확실한 보호입니다. 언뜻 보면 잘못된 신발 이론을 따르는 것도 같습니다. 신발장에서 오늘 입은 룩과 가장 안 어울리는 신발을 고르는 것, 전 세계 <보그>가 추천하는 가장 트렌디한 룩 만들기죠. 졸리처럼 평소 신던 신발 대신 엉뚱한 신발을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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