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코트는 결국 클래식한 것이 정답입니다

2025.11.11

코트는 결국 클래식한 것이 정답입니다

이번 겨울, 우리는 어떤 코트를 입어야 할까요?

Getty Images

코트를 구입할 때는 필수적으로 긴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우선 내 옷장 속 옷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려야 합니다. 컬러, 핏, 칼라의 크기, 길이, 단추의 위치 등 수많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유행을 타는’ 디자인 역시 피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이 까다로운 항목들을 전부 충족하는 것은, 결국 클래식한 디자인의 코트입니다. ‘클래식’이라는 수식어는 오래 입고, 호환성이 뛰어난 옷에만 주어지니까요. 올해는 물론, 수십 년이 흐른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코트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오버사이즈 코트

Courtesy of Phil Oh

기본적인 더블 브레스트, 혹은 싱글 브레스트 형식의 코트는 오버사이즈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암홀과 허리 라인이 타이트한 코트는 움직임도 불편할뿐더러 레이어드 스타일 연출에도 제약이 생기거든요. 블랙과 네이비, 두 가지 컬러는 필수로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으로 고려할 컬러로는 그레이와 버건디가 있겠군요.

인조 모피 코트

Getty Images

패션 피플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이템, 인조 모피 코트입니다(<보그>의 사무실 역시 겨울만 되면 벙벙한 인조 모피 코트를 입은 에디터로 가득합니다). ‘인조 모피’라는 말만 듣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이 꼭 수백만원이 넘는 럭셔리 브랜드의 인조 모피 코트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패스트 패션 브랜드, 혹은 평소 자주 가는 빈티지 숍으로 시선을 돌려보세요. 롱 코트 못지않은 범용성을 자랑하는 인조 모피 코트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스카프 코트

Courtesy of Phil Oh

‘뉴 클래식’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스카프 코트입니다. 약 4년 전 토템이 불을 지피고, 피비 파일로가 기름을 부은 트렌드죠. 활약한 기간이 짧은데도 스카프 코트를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아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특화된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스커트 위에 걸치면 깔끔한 미니멀 룩이, 데님과 조합하면 그 자체로 흥미로운 믹스 매치가 완성됩니다. 스카프를 이리저리 활용하며 위트를 더할 수도 있고요.

벨티드 코트

Courtesy of Phil Oh

벨트를 더한 코트만의 차별점은 명확합니다. 하나의 아이템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벨트를 푼 뒤 등 뒤로 늘어트리면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어주고, 묶으면 흥미로운 실루엣이 연출됩니다. 매일 같은 코트를 입더라도 질릴 걱정은 없다는 뜻이죠!

안건호

안건호

웹 에디터

2022년 10월부터 <보그> 웹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패션 그리고 패션과 관련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을 작성합니다. 주말에는 하릴없이 앉아 음악을 찾아 듣습니다.

더보기
Tatiana Ojea
사진
Getty Images, Phil Oh,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e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