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러브 스토리’ 다음 시즌 주인공이 될 세기의 커플은?
FX 드라마 <러브 스토리: 존 F. 케네디 주니어 & 캐롤린 베셋>이 이번 주에 막을 내립니다. 뉴욕 사교계의 가장 유명한 커플로 꼽히던 두 사람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는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하게 되살아났습니다. <러브 스토리: 존 F. 케네디 주니어 & 캐롤린 베셋>을 이어갈 다음 시리즈는 어떤 인물의 사랑 이야기가 될까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입니다.

<러브 스토리>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라이언 머피와 제작자 코너 하인즈는 이미 다음 시즌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인즈는 <베니티 페어>를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힌트를 살짝 언급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일 것 같아요. 두 사람 모두 강렬한 인상을 주잖아요.”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은 ‘세기의 사랑’이라 불릴 정도로 드라마틱한 사랑을 했습니다. 이들은 영화 11편에 함께 출연했고,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죠.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진정한 교감만큼 화려한 관심사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영화 <클레오파트라> 촬영장에서 시작됐습니다. 각자 가정이 있었지만, 첫 촬영에서 눈을 마주친 순간 운명처럼 이끌렸죠. 두 사람은 열정적인 열애 끝에 각자의 가정을 뒤로하고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뜨겁게 사랑한 만큼 충돌도 격렬했습니다. 결혼 생활은 10년 만에 끝났습니다.

이혼 후 1년이 지나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두 번째 결혼을 했죠. 재결합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성격 차이와 알코올 의존 문제로 9개월 만에 다시 결별했으니까요.

두 사람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결국 각자 새로운 사람과 결혼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서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버튼은 1984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기 전, 테일러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집니다. 테일러는 그 편지를 언제나 침대 곁에 두고 읽었으며, 사후에 자신과 함께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과연 다음 <러브 스토리>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버튼과 테일러의 사랑을 다룰까요? 아직 확신할 순 없지만, 적어도 제작진이 그들의 이야기에 매료됐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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