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뮈스의 낙관적인 샴페인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사랑과 환영,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모든 곳에서 대단한 문화적 에너지가 느껴져요.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품이 자리한 교외에서 이 특별한 순간을 여러분과 나눈다니 의미가 깊어요.”
흰색 팬츠를 입고 스트라이프 니트틀 어깨에 두른 디자이너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Simon Porte Jacquemus)가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로 축배를 들며 감격에 겨운 축사를 전했다. 4월 1일 강원도 원주에서 럭셔리 샴페인 하우스 뵈브 클리코와 디자이너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가 ‘미술관에서의 피크닉(Le Déjeuner au Musée)’을 개최했다. 이들이 추구해온 가치는 공통점이 많기에 이번 만남이 자연스럽다. 첫째는 여성에게 헌사한다는 점이다. 1772년 프랑스 랭스에서 설립된 뵈브 클리코는 1805년 마담 클리코가 특유의 낙관성으로 당시 선입견을 헤치고 여성으로서 샴페인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냈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또한 어머니를 비롯해 여성에 대한 사랑으로 자크뮈스를 시작하지 않았나. 또한 두 브랜드는 프랑스에서 탄생해 태양과 환희, 기쁨, 낙관성, 장인 정신에 대한 존중을 깊이 내재하고 있다.

행사는 뵈브 클리코의 ‘밝고 긍정적인 삶의 방식(Solaire Art de Vivre)’을 구현했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 너머로 산세가 펼쳐지고 새소리와 신선한 공기가 참석자들의 기분을 끌어올렸다. 토마 뮬리에(Thomas Mulliez) 뵈브 클리코 사장 겸 CEO는 뮤지엄 산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창의성과 고요함,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고 있어 밝고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기념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고 설명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뵈브 클리코의 시그니처인 노란색 카펫이 깔리고,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라이브 연주가 장내에 울려 퍼졌다. 이날 테이블에는 프렌치 테크닉에 한국적 감각을 더한 요리가 준비됐다. 파리에서 ‘집(Jip)’ 레스토랑을 이끌어온 셰프 이수 리( Esu Lee)가 뵈브 클리코 ‘라 그랑 담 2018 자크뮈스 리미티드 에디션’과 조화를 이룰 메뉴를 고심했다. 오늘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이 샴페인이다.

우선 라 그랑 담 2018은 피노 누아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다루기 어렵고 불확실성이 많은 이 품종을 완벽히 담아낸 뵈브 클리코의 프레스티지 뀌베 샴페인이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장인 정신과 사부아 페어(Savoir-faire), 테루아르를 이해하며, 여성의 권리가 제한적이던 시대에 하우스를 이끌었던 마담 클리코와 자신의 뮤즈인 어머니에게서 영감을 받아 보틀 레이블과 패키지를 디자인했고, 그렇게 라 그랑 담 2018 자크뮈스 리미티드 에디션이 완성됐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는 라 그랑 담 2018을 “심플한 소재와 의미 있는 제스처,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궁극적으로는 낙관적이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샴페인”이라고 전했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의 친구이자 뮤지션 제니, 배우 이정재를 비롯해 샴페인 러버들은 뵈브 클리코가 마련한 환대와 긍정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며 한낮의 피크닉을 마무리했다. 슬픔을 갖고 태어날지라도 인생은 봄날의 피크닉처럼 낙관적인 순간을 얼마나 가져가는지가 중요하다. VK
- 피처 디렉터
- 김나랑
- 포토
- COURTESY OF VEUVE CLICQUOT, SIMON PORTE JACQUEMUS, MUSEUM SAN
- SPONSORED BY
- VEUVE CLICQUOT
추천기사
-
라이프
'보그' 에디터들이 포착한 2026 가을/겨울 쇼의 결정적 장면
2026.03.20by VOGUE
-
라이프
오직 188대만 선보인다! 뱅앤올룹슨과 지드래곤, 특별한 협업
2026.02.02by 오기쁨
-
라이프
예전에는 끌렸던 그 사람에게 갑자기 정떨어지는 심리학적 이유!
2026.02.20by 김현유, Mónica Heras
-
Beauty
When Seoul’s Aesthetic Precision Becomes a Daily Ritual
2026.03.23by 박채원
-
뷰티 트렌드
이번 여름 모두가 열광할 앞머리 트렌드, U 뱅!
2026.03.26by 김주혜, Jeanne Ballion
-
라이프
신선한 것을 찾고 계십니까?
2026.02.28by 박채원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