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으로 이어지는 웰니스의 멋
가방으로 이어지는 알로 웰니스의 멋.

“건강이 자산입니다.” 지난해 새로운 가방 라인을 선보인 알로(Alo)의 창립자 겸 CEO 대니 해리스(Danny Harris)는 이 시대를 이렇게 정의했다. <보그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그는 웰니스와 마인드풀니스, 정신 건강 등 모든 것이 개인의 자산인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술잔이 오가는 자정의 클럽보다는 다 함께 달리는 ‘런 클럽’이 유행하고, 칵테일 잔을 흔들기보다는 필라테스 기구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더 중요한 시대다.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로는 이 시대 웰니스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뉴욕 소호 거리부터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알로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을 든다는 건 웰니스가 중심에 자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는 증표에 가깝다. 이제 서울 한남동과 도산공원 근처에서 그 가방을 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공동체적 감각은 알로의 새로운 럭셔리 백으로 진화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탄생한 디자인은 이탈리아 피렌체 장인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보야지 더플(Voyage Duffle)’ ‘트랑퀼리티 토트(Tranquility Tote)’ ‘오디세이 보울러(Odyssey Bowler)’와 ‘밸런스 버킷(Balance Bucket)’으로 네 가지 실루엣의 컬렉션이다. 알로가 강조하는 건 일상에서 늘 함께하기 좋은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스웨이드와 가죽으로 완성한 가방은 우리가 이제까지 럭셔리 브랜드에서 만나본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알로가 이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건 완벽한 진화입니다.” 해리스는 럭셔리 업계가 웰니스 시장을 탐내는 가운데 알로는 럭셔리 브랜드의 경험을 나누겠다는 다짐과 함께 전한다. 웰니스와 럭셔리의 경계를 굳이 나누지 않더라도 알로의 새 가방은 일상에서 함께하기에 충분하다. 현대 여성의 삶을 배려한 디자인, 좋은 소재와 만듦새는 그 자체로 훌륭한 오브제가 된다. 여기에 요즘 여성을 위한 재미도 더했다. 지난해 말 ‘미니 보야지’ ‘미니 오디세이’ ‘미니 밸런스 버킷’ 등 세 가지 디자인을 작은 형태로 만들어 ‘더 미니스(The Minis)’ 컬렉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좋은 기운을 더하는 ‘인텐션 크리스털’도 더했다. 클리어 쿼츠, 로즈 쿼츠, 애미시스트 같은 스톤이 알로 백을 장식한다. 알로 고객이 지니는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세계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 패션 에디터
- 손기호
- 포토
- COURTESY OF A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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