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블랙을 포기할 수 없다면, 치마가 답입니다
‘여름 패션’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경쾌한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화이트와 블루처럼 밝은 색깔, 혹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리넨처럼 가볍고 시원한 것들 말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블랙을 여름과 무관한 색으로 여기지만, 사실 모든 검은색 아이템이 여름과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검정 치마가 있기 때문이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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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치마는 계절을 타지 않는 클래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머금은 아이템이지만, 함께 조합하는 신발 또는 상의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치마이기 때문에 무더운 날에도 큰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검정 치마를 활용한 여름 룩 네 가지를 소개합니다.
A라인 스커트 + 시스루 톱

평소 우아한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검은색 A라인 스커트부터 시작해보세요. 핵심은 스커트의 실루엣입니다. 길이가 너무 긴 치마는 여름과 어울리지 않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과하게 퍼지는 치마는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죠. 룩이 전체적으로 답답해 보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톱은 흰색을 추천합니다. 속이 살짝 비치는 디자인으로 고른다면 더욱 좋고요!
펜슬 스커트 + 롱 슬리브

펜슬 스커트만큼 다재다능한 치마가 또 있을까요? 본디 오피스 웨어를 상징하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출근용으로 적합한 것은 물론, 철저히 ‘기본’에 가까운 디자인 덕에 데일리 룩을 연출할 때도 요긴한 것이 바로 펜슬 스커트죠. 흰 롱 슬리브와 매치한 뒤, 액세서리의 컬러와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요즘 유행 중인 ‘신경 안 쓴 것처럼 보이는’ 룩이 완성됩니다.
미디스커트 + 셔츠

무릎과 발목 사이에서 끊어지는 미디스커트의 짝으로는 어떤 상의가 좋을까요? 정답은 셔츠입니다. 미디스커트만의 얌전한 무드를 깨지 않기 위함이죠. 남자 친구 옷장에서 슬쩍 꺼내 입은 듯한 오버사이즈 셔츠를 걸친다면 무심한 듯 쿨한 분위기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레더 미니스커트 + 그래픽 티셔츠

가죽 소재 특유의 고혹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죠. 매년 여름, 더위를 견딜 자신이 없어 레더 아이템 입는 걸 포기했다면 올리비아 로드리고처럼 가죽 미니스커트와 그래픽 티셔츠를 매치해보세요. 짧은 치마와 티셔츠의 조합이라 더위 걱정은 내려놓을 수 있을 겁니다. 룩의 전체적인 무드는 티셔츠로 조절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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