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빛은 호수에서 시작된다

“모든 것이 잠든 듯 고요하고 종소리가 물 위로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저녁 무렵, 우리는 ‘지상의 안식처’라 불릴 만한 곳이 코모 호수 말고는 달리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 마크 트웨인

여름의 빛은 호수에서 시작된다

“모든 것이 잠든 듯 고요하고 종소리가 물 위로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저녁 무렵, 우리는 ‘지상의 안식처’라 불릴 만한 곳이 코모 호수 말고는 달리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 마크 트웨인

다미아니의 2026 하이 주얼리 컬렉션 ‘아르떼 마에스트라(Arte Maestra)’는 카라바조, 보티첼리, 가쓰시카 호쿠사이, 겸재 정선, 바실리 칸딘스키, 구스타프 클림프,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지닌 가장 상징적인 요소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에서 시작되었다. 고흐의 ‘해바라기(Sunflowers)’ 속 강렬한 빛을 중앙의 21.50캐럿 팬시 다이아몬드와 브릴리언트 컷 브라운 다이아몬드 49개, 페어 컷 옐로 다이아몬드 87개로 사실적으로 표현한 ‘라디오사(Radiosa)’ 목걸이와 반지를 함께 연출했다. 재킷은 제이백쿠튀르(Jaybaek Couture).

‘아르떼 마에스트라’는 미술사의 위대한 작품에 깃든 천재성을 다미아니만의 하이 주얼리 미학과 장인 정신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칸딘스키의 ‘회색 형태(Gray Form)’에 담긴 기하학적 요소를 13가지 컬러의 팬시 다이아몬드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442개로 표현한 ‘펜타그라마(Pentagramma)’ 목걸이.

카라바조의 ‘메두사(Medusa)’에서 영감을 받은 ‘말리아(Malìa)’는 고르곤의 강렬한 시선, 얼굴에 서린 긴장감, 꿈틀거리는 뱀 형상 등 원작의 가장 상징적인 요소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재킷은 톰 포드(Tom Ford).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The Kiss)’에 담긴 두 연인의 영원한 포옹을 옐로·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스피넬, 오닉스로 표현한 ‘에스타시(Estasi)’ 반지와 시계.

모네의 ‘수련(Water Lilies)’이 지닌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재현한 ‘앙 플레네르(En-plein-air)’ 목걸이와 반지. 거울처럼 반사되는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빛의 움직임을 화이트 골드와 블루·그린·바이올렛·옐로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섬세하게 구현했다. 재킷은 제이백쿠튀르(Jaybaek Couture).

호쿠사이 작품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The Great Wave off Kanagawa)’의 거침없는 에너지는 화이트 골드와 젬스톤으로 찬란하게 묘사된다. ‘임페투오사(Impetuosa)’ 목걸이와 귀고리, 반지는 치솟고 부서지는 파도의 움직임을 담아내며, 가장 강렬한 순간에 응축된 자연의 생명력과 긴장감을 재현한다.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추일한묘(秋日閑猫)’를 모티브로 한 ‘임프레시오니 다우투노(Impressioni d’Autunno)’는 부드러운 형태와 따뜻한 색조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룬다. 섬세한 곡선과 온화한 컬러의 코럴과 차보라이트, 브릴리언트 컷 브라운 다이아몬드를 통해 가을 풍경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재킷과 팬츠는 오우드 왜그(Oude Waag).

‘플로레아(Floréa)’는 보티첼리의 ‘봄(Allegory of Spring)’에 등장하는 여신 플로라(Flora)가 두른 꽃 장식의 아름다움을 매혹적인 주얼리로 형상화했다. 화이트·옐로·핑크 골드에 총 65.64캐럿의 에메랄드와 옐로·블루·핑크 사파이어 93개, 루비 32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386개를 세팅해 꽃의 유한한 아름다움을 정교하게 구현했다. 재킷은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시각예술과 음악의 관계를 하이 주얼리의 언어로 풀어낸 ‘펜타그라마’ 목걸이. 젬스톤은 악보 위의 음표처럼 배열되며, 하이 주얼리 안에서 예술과 음악의 조화로운 리듬을 완성한다. 재킷은 자라(Zara), 팬츠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슈즈는 구찌(Gucci).

고흐의 ‘해바라기’ 속 붓의 질감을 브라운·옐로 다이아몬드를 통해 드러낸 ‘라디오사’ 목걸이와 반지. 재킷과 팬츠는 제이백쿠튀르(Jaybaek Couture).

‘플로레아’ 목걸이와 귀고리에서 드러나는 봄의 정취. 재킷은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사파이어 731개와 파라이바 투르말린 63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347개로 표현한 파도의 역동성이 ‘임페투오사’ 목걸이에 담겼다. 재킷은 자라(Zara), 팬츠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슈즈는 구찌(Gucci). 하이 주얼리는 다미아니(Damiani).

신은지

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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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은 패션으로 해석된다고 믿습니다. 패션 너머의 사회적 맥락과 문화적 흐름 탐구하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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