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커플이었던 ‘베니퍼 커플’,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 뜨거운 사랑에 빠졌다가 결국 헤어졌던 두 사람이 결별 18년 만에 드디어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외신에 따르면,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16일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고 정식 부부가 되었습니다. 제니퍼 로페즈는 애플렉을 자신의 법적 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인신고 후 두 사람은 ‘아주 작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6일 오후 로페즈는 자신의 뉴스레터 ‘On the JLo’를 통해 애플렉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부케를 들고 애플렉과 함께 있는 흑백사진과 함께 “우리가 해냈어!”라는 글을 올렸죠. 

지난 4월에는 애플렉이 자신에게 프로포즈했다며 약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베니퍼 커플은 2002년부터 2년 동안 만나면서 할리우드 스타 커플로 떠올랐죠. 당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지만 2004년 1월 결별을 공식 선언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결별 이후 두 사람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섰습니다. 로페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만나 2019년 약혼했지만, 2021년 4월 헤어졌습니다. 벤 애플렉은 2021년 1월 16세 연하의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와 1년간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때마침 동시에 솔로가 된 두 사람은 지난해 17년 만에 다시 만났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후 재결합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빠른 열애 인정과 약혼을 거쳐 드디어 부부가 되었죠.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