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앱 전부 삭제한 빌리 아일리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였던 웨인 루니가 트위터에서 한 팔로워와 논쟁을 벌이자 퍼거슨 감독은 이런 말을 했죠.
“선수들이 본인의 행동에 대해,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 솔직히 말해서 이해가 안 된다. 굳이 그런 짓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인생에서 그런 것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 100만 가지는 된다. 차라리 도서관에 가서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겠다. 진지하게, 나는 시간 낭비라고 본다.”
그 후 이 말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로 퍼져서 쓰이고 있는데요, 최근 할리우드에는 진짜 이 사실을 깨닫고 ‘소셜 미디어 디톡스’를 시작한 셀럽이 늘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신대로 살기로 유명한 뮤지션 빌리 아일리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뜻밖의 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휴대폰에서 모든 소셜 미디어 앱을 삭제했다고요.
완벽한 인터넷의 시대에 자란 아일리시는 청소년 시절 대부분을 소셜 미디어를 즐기며 지냈다고 밝혔는데요, 일을 시작한 후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며 불편한 기분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아일리시는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말하고, 그 사실을 모두가 믿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내가 인터넷을 볼 때 읽은 거짓말이 얼마나 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사실에 환멸을 느끼고 소셜 미디어에서 멀어지겠다고 선언한 스타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셀레나 고메즈가 틱톡을 잠시 쉬어간다고 밝혔고, 지난해 배우 톰 홀랜드 역시 인스타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죠. 물론 최근 여자 친구 젠데이아의 게시물에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긴 했지만요!
많은 이와 연결되어 즐거운 만큼 말 많고 탈도 많은 소셜 미디어. 지칠 때는 잠시 쉬는 것도 괜찮은 결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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