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멋스럽게 더위를 피하는 방법 5
여름이 시작되면, 전 세계 패션 피플은 같은 고민에 빠집니다. 더위를 피하면서 멋도 챙길 방법은 없을까? 특히 한국처럼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은 나라에선 그 고민이 더욱 깊어지죠. 멋스러운 여름나기를 도울 룩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프린트 티셔츠 + 보헤미안 스커트

가장 따라 하기 쉬운 룩부터 살펴볼까요? 트렌드 아이템 2가지를 조합해봅시다. 프린트가 그려졌거나, 위트 있는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에 보헤미안 스커트를 입는 거죠. 반항적인 프린트 티셔츠가 곱디고운 보호풍 스커트를 만나, 의외의 어우러짐을 확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샌들까지 신어준다면 더없이 완벽한 여름 룩이 완성되겠군요.
드레이핑 톱 + 카프리 팬츠

<보그>가 매년 여름 조명하는 아이템, 카프리 팬츠. 올여름에는 아래로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이 특징인 드레이핑 디테일 톱에 매치해봅시다. 카프리 팬츠의 치명적 단점인 ‘비율이 짧아 보이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선이 종아리가 아닌 몸 중앙에 집중되도록 하는 거죠. 최근 벨라 하디드 역시 비슷한 원리를 활용해 ‘7부 바지 룩’을 연출했습니다.
튜브 톱 + 파라슈트 스커트

지금 트렌드는 한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꿔 말하면, 어떤 스타일이건 제대로 소화하기만 하면 멋스러울 수 있다는 뜻이죠. 이제는 메가트렌드의 자리에서 내려온 Y2K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봅시다. 입는 사람은 물론 보는 이들마저 시원하게 만드는 튜브 톱과 얇은 파라슈트 스커트를 매치하는 거죠. 신발은 얌전한 발레리나 슈즈부터 스니커즈까지,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폴로 셔츠 + 플립플롭

더위가 이어지면 우리 손은 결국 벙벙한 옷으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기가 잘 통해 훨씬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캐주얼하게 입고 싶은 날에는, 1990년대 미국 드라마의 등장인물이 입었을 법한 오버사이즈 폴로 셔츠를 활용해보세요. 소매가 팔꿈치를 가릴 듯 말 듯하고, 줄무늬까지 있다면 더욱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습니다. 힘을 뺀 룩인 만큼 신발은 가볍고 시원한 플립플롭이 좋겠군요.
드레스 + 샌들

입는 옷의 가짓수가 줄어들수록 가뿐한 룩이 완성되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실루엣이 독특하거나 은근한 디테일이 가미된 드레스 한 벌 툭 걸치고 거리로 나가보세요.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해 재미를 더한다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거예요. 셀럽들이 미니멀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빠져 있는 지금이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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