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로퍼는 다코타 존슨처럼 신으세요
2주 전, <보그>는 다코타 존슨의 ‘애착 신발’인 구찌 홀스빗 로퍼를 조명했습니다.
무려 10년째 같은 조합을 선보이는데도, 매번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더군요. 로퍼의 다재다능함을 다시 한번 절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기 전 번듯한 모양의 로퍼를 사야 하나’ 고민하며 관련 이미지를 찾아보기 시작했죠. 이번에도 다코타 존슨의 스타일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청바지뿐 아니라 각종 드레스와 수트 팬츠에도 로퍼를 매치했더군요. 구찌의 홀스빗 로퍼만 고집하는 것도 아니었고요. 다코타 존슨이 로퍼를 신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플로럴 드레스 + 태슬 로퍼

그녀가 쥐고 있는 아이폰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한동안 본 적 없는 기종일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위 사진은 무려 11년 전, 그러니까 2014년에 촬영된 것이니까요. 강산도 변할 만큼 긴 시간이지만, 플로럴 드레스와 로퍼의 조합은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매력적입니다. 단아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태슬 장식이 달린 흰색 로퍼를 선택한 센스도 참고할 만하고요. 그녀의 룩을 더욱 세련되게 재현하고 싶다면, 시프트 드레스를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로퍼 + 테일러드 팬츠
‘비즈니스 캐주얼’을 요구하는 직장에 입고 갈 법한, 포멀한 느낌의 수트 팬츠 역시 로퍼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다만 두 아이템 모두 지나치게 얌전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재킷이나 액세서리로 재미를 주는 건 필수입니다. 팬츠와 색이 다른 블레이저를 입거나, 시선을 사로잡는 가방을 활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와이드 수트 팬츠 + 로퍼

물론 로퍼 위에 입을 수트 팬츠의 핏이 꼭 타이트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캐주얼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와이드 팬츠 역시 훌륭한 대안이죠. 다만 이때는 자그마한 디테일에 유의해야 합니다. 드레시한 셔츠나 블레이저는 금물이죠. 팬츠와 마찬가지로, 오버사이즈로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코타 존슨 역시 지나치게 차려입은 듯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홀스빗이 아닌 페니 로퍼를 신었습니다.
레드 톱 + 데님 + 로퍼
청바지와 로퍼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환상의 짝꿍’입니다. 이처럼 검증이 끝난 조합을 연출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변주인데요. 흔히 볼 수 있는 만큼,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죠. 다코타 존슨은 연청색 데님에 검정 로퍼를 매치할 때마다 빨간 톱을 선택합니다. 블랙&레드라는, 실패 확률이 지극히 낮은 색 조합에 기대는 동시에 약간의 화려함까지 챙기기 위함이죠!
- 사진
- Getty Images, Backgrid,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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