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청바지든, 슬랙스든 잘 어울리는 헤일리 비버의 ‘적당한 어른’ 신발!

2026.03.05

청바지든, 슬랙스든 잘 어울리는 헤일리 비버의 ‘적당한 어른’ 신발!

늘 ‘적당한 어른’ 신발을 찾아다닙니다. 레더 소재와 약간의 굽으로 어른스러운 멋은 내되 하루 종일 신고 다닐 수 있는 현실적인 신발 말이죠. 이 치트 키에 한번 맛 들이면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청바지를 입든 티셔츠를 입든 신발만 포멀하게 갖춰 신으면 인상이 단정해지거든요. 굽이 조금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너무 높은 굽은 싫습니다. 1m 앞 건널목이 초록불로 바뀌면 냉큼 뛰어가고, 지하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서둘러 달려갈 수는 있어야 하니까요.

@haileybieber

헤일리 비버가 남편 저스틴과 지난겨울 도쿄에 다녀왔는데요. 출장 겸 여행이었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린 데일리 룩을 보니 같은 신발을 계속 신었더군요. 얼핏 보면 펌프스와 로퍼의 중간 어딘가에 있습니다. 펌프스보다 발등을 조금 더 덮어서 차분함을 강조하고, 로퍼보다 발등이 살짝 더 보여 봄에 걸맞은 캐주얼함을 드러내죠.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건 스퀘어 토입니다. 둥근 토가 귀엽다면, 스퀘어 토는 깔끔하고 시크해 딱 ‘어른 신발’ 같은 인상을 주죠. 여기에 3cm 남짓의 굽이 더해지니 균형이 좋습니다. 출장지에서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가, 이후 자유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담 없겠더군요. 블랙 컬러에 군더더기 없는 셰이프라 어떤 옷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청바지에는 단정한 포인트가 되고, 슬랙스에는 차분한 마침표가 되죠.

@haileybieber

어느 브랜드 제품일까 싶어 찾아보니 요즘 할리우드 셀럽들이 즐겨 찾는 리포메이션의 ‘이네즈(Inez)’ 펌프스더군요. 구매 후기를 살펴보니 스웨트팬츠나 레더 스커트에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올 블랙으로 맞추면 미니멀한 세련미가 또렷해지고, 브라운으로 살짝 틀면 훨씬 부드러운 인상이 됩니다. (툭 낄 수 있는 실버 링도 하나 사고 싶군요!)

@selenamual
@reformation
@graymatsen
@graymatsen

바쁜 아침,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적당한 어른’ 같은 낮은 굽 펌프스를 눈여겨보세요. 하루 종일 든든할 거예요!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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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oé Versabeau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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