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관하는 퐁피두센터 한화
프랑스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합니다. 2023년 한화문화재단과 퐁피두센터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에 퐁피두센터 분관을 설립하기로 했죠. 3년 만인 2026년 6월, 서울 여의도 63센터 별관이 ‘퐁피두센터 한화’로 재탄생합니다. 개관일부터 첫 전시까지, 퐁피두센터 한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개관일
퐁피두센터 한화는 오는 6월 4일 개관합니다. 지난 2월 말 준공 이후 인테리어 및 개관 준비를 거쳐 날짜를 확정했죠. 퐁피두센터 한화는 앞으로 세계적인 근현대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 및 동시대 작가들과 협력한 기획 전시를 선보여 서울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건물 특징
과거 아쿠아리움이 있던 63빌딩 별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각 500평 규모의 메인 전시실 2개를 갖춘 4층 규모의 미술관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설계는 루브르 박물관 레노베이션,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를 맡았던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으며, 낮에는 밝은 자연광이 스며들고, 밤에는 빛이 퍼지는 ‘빛의 상자’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전통 기와 곡선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수평으로 이어진 빛의 띠가 특징입니다.
개관전
퐁피두센터 한화의 첫 전시는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The Cubists: Inventing Modern Vision)>로,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을 이룬 예술운동인 큐비즘(입체주의)에 주목합니다. 모던아트의 새로운 시각을 연 큐비즘을 통해 퐁피두센터 한화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프랑스 공동 큐레이터십을 통해 기획됐으며, 전시실 2개를 합쳐 총 1,000평 공간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입니다.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후안 그리스, 소니아 & 로베르 들로네 등 큐비즘 대표 작가를 비롯해 알베르 글레즈, 아메데 오장팡, 나탈리아 곤차로바 등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죠. 총 40여 명에 이르는 다양한 작가의 회화와 조각 90여 점을 8개 섹션으로 나눠 선보이며, 그동안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던 흥미로운 작품이 다수 포함됩니다. 특히 그간 한국에 소개된 적 없던, 피카소가 직접 제작한 대형 발레 무대막이 최초 공개돼 주목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전시 로드맵
퐁피두센터 한화는 파리 본관 소장품에 기반해 연 2회 정기 전시를 진행하고, 총 8회의 전시를 계획 중입니다. 2027년까지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 콩스탕탱 브랑쿠시 등 20세기 모던아트의 주요 흐름을 조명하는 전시를 기획할 계획입니다. 또 초현실주의와 추상미술의 계보를 추적하며, 미술사의 흐름에 함께한 여성 작가들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21세기 디지털·AI 혁명의 기원을 되짚는 초기 디지털 아트 등 퐁피두 컬렉션의 대표작과 깊이 있는 해석을 결합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하니 전시 알림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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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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