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아이유와 변우석, 이렇게 다양한 한복! #패션인스타그램

2026.04.20

아이유와 변우석, 이렇게 다양한 한복! #패션인스타그램

눈이 즐거운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재벌과 대군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죠. 배경이 입헌군주제 국가인 만큼 한복이 자주 나옵니다. 박물관 유리창 너머의 유물이 아니라, 21세기 서울 한복판에서 살아 숨 쉬는 한복의 변주를 볼 수 있어 더 반갑죠. ‘아이유와 변우석의 한복 패션’, 지금 저장해보세요.

@dlwlrma

‘2025 MBC 연기대상’에서 변우석과 아이유가 같이 MC로 나섰는데요. <21세기 대군부인>을 암시하듯 한복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블랙 드레스와 수트에 한복 요소를 녹여낸 모습이 꽤 현실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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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실크 소재를 택해서, 전통 옷감인 명주가 주는 은은한 윤슬 같은 광택을 재현했습니다. 여기에 화룡점정, 은빛 비녀를 더했습니다. 말의 해를 상징하는 말 모양과 오얏꽃 장식이 돋보이는 비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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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은 벨트 대신 조선 시대 선비들이 허리에 두르던 끈인 세조대를 더했습니다. 곧게 여민 깃선 디테일도 살렸고요.

@byeonwoo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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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궁 사람이 아닌 ‘평민’ 재벌인 만큼 정식 예복보다는 생활 한복을 즐겨 입는데요. 한복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오방색보다 부드러운 색을 택했습니다. 개나리색 저고리에 보라색 고름을 더하니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죠? 이때도 비녀를 빼놓지 않았고요. 연초록에 분홍 꽃 그림을 더한 드레스도 싱그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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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철릭을 입고 활을 쏘는 아이유도 볼 수 있죠. 허리 끈, 팔꿈치와 손목의 보호대까지 다양한 요소를 놓치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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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변우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갖춘 정통 한복을 자주 입습니다. 특히 국가의 큰 제례나 행사가 있을 때 입는 제례복이 압권이죠. 흥미로운 건 목 근처에서 프릴처럼 주름이 잡히고 가슴팍으로 이어져 네모나게 마무리되는 깃입니다. 곡선 일색에서 네모가 중심을 잡아주니 눈을 확 끌더군요. 처음에는 요즘 식으로 변형한 건가 했는데, 전통 한복 요소 ‘방심곡령’이라고 합니다. 원래 옷의 깃은 따로 있으니, 요즘의 목걸이 같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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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뒤로는 옥을 올린 각대의 차가운 질감과 자수의 따뜻한 질감이 부딪히며 묘한 긴장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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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참 잘 어울리는 남자답게, 속저고리로는 금빛이 도는 분홍색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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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트임을 더하고 그걸 금장 단추로 잠근 것도 요즘 스타일과 닮았네요. 등 뒤에는 해태를 정교하게 금빛으로 수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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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변주는 끝이 없습니다. 들여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죠. 앞으로 소개될 혼례복도 기대가 되고요. 이쯤 되면 전통 장신구 하나쯤 사고 싶어지네요!

@byeonwooseok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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